새 학기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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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02.27. 00:00

수정일 2007.02.27. 00:00

조회 1,546



시민기자 지혜영

초ㆍ중ㆍ고 학생들의 봄방학이 한창이다. 이때쯤이면 새학년 새학기를 위한 학용품도 준비해야하고, 새로 학교에 입학해야 하는 신입생들은 가방이며 여러 가지 준비할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그렇다면,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창신동 문구 시장을 찾아보자.

창신동 문구시장은 지하철 동대문역에서 내리면 금방 찾을 수 있다. 도ㆍ소매를 겸한 문구점들이 죽 늘어서있는 그리 크지 않은 골목이다. 주로 묶음 판매를 하고 있지만, 일반 고객을 위해 낱개로도 판매를 하고 있었다. 문구 뿐 아니라 어린이들을 위한 장난감이며 가방류, 체육용품도 구입할 수 있는데, 가격은 모두 할인점보다도 저렴해서 알뜰 주부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3월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할 아이와 함께 문구 거리에 들렀다는 주부 김은정 씨(광진구 자양동)는 "백화점에서 보았던 똑같은 책가방과 신주머니 세트를 만원 정도 싸게 구입했다"면서 아이와 함께 밝은 표정으로 스케치북이며 공책을 고르고 있었다. 싸다고 무조건 많이 사는 것은 금물. 필요한 품목을 꼼꼼히 적어서 알뜰하고 알차게 준비하는 지혜도 필요할 것이다.

문구 시장 주변으로는 청계천도 가깝고, 조금만 걸으면 동묘 주변의 벼룩시장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봄나들이하기에도 그만이다. 봄 햇살 가득한 날, 아이들의 손을 잡고 문구 시장 구석구석 숨은 보물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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