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축제한마당” 가족과 함께 나들이

■ 송파구 … 석촌호수 에머랄드 축제

3년에 걸친 정비사업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생태호수공원으로 거듭난 송파나루공원 (석촌호수)에서 지역 주민들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축제 한 마당이 펼쳐지는 것.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까지 석촌호수 동, 서호와 실버광장 등 송파나루공원 주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 등 약 2만 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석촌호수 주변 산책로에서 경찰악대와 기마대의 퍼레이드가 오전 11시부터 열리고, 수변무대에서 송파구 교향악단과 초청 성악가의 무대가 낮 12시부터 40분간 마련된다.
이어서 오후 1시부터는 ‘함께 여는 추억의 마당’이라는 제목으로 실버 악단의 연주와 구민 즉석 노래자랑 대회가 열린다.

또한 페이스 페인팅과 키다리 삐에로 익살마당이 축제의 재미를 더해주며, 오후 4시부터는 롯데월드 7인조 밴드의 록 공연과 롯데월드 마칭밴드의 화려하고 웅장한 퍼레이드가 열린다.
이밖에도 마술쇼와 호반음악회, 불꽃놀이쇼가 펼쳐진다.

* 문의 : 송파구 문화체육과 (02-410-3410)

■ 강북구 … 서울 삼각산 국제 산악문화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 10호’인 강북구 우이동 삼각산에서는 국내 거주 외국인 등 세계 산악 동호인들이 다 함께 어우러지는 국제 산악문화제가 열린다.
삼각산 기슭 솔밭 근린공원에서 오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펼쳐질 이번 행사는 축제라는 이름으로 자연을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 삼각산의 생태를 보전하는 자연친화적인 환경보호 행사.

관람객과 선수단 등 총 3천여명이 참여하게 될 이번 삼각산 산악문화제에는 국제산악면맹회원 등 외국인 5백여 명도 참가한다.

30일에 열리는 삼각산 등반대회는 개인 및 단체로 진행되는데, 개인부는 우이동 솔밭 공원 → 진달래능선매표소 → 소귀천계곡 → 대동문 → 용암문 → 위문을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총 13.5km구간을 등반하게 된다.
연령제한 없이 부부팀, 가족팀(3명이상), 혼·동성팀(2명)으로 나누어 펼쳐지는 단체부는 솔밭공원 → 소귀천계곡 → 진달래능선 → 보광사를 거쳐 솔밭공원까지 총 8km를 등반한다.

이밖에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자연보호 세미나, 장애우 등반대회, 청소년 산악등반, 인공암벽체험 등이 펼쳐지며, 산악지도와 등반장비 전시회, 삼각산 사진전, 까막닥따구리 사진전 등도 관심을 끈다.
물론 먹거리도 빠질 수 없다. 나라사랑 막걸리 코너와 먹거리 장터가 서고, 등산용품판매소도 문을 연다.

* 문의 : 강북구 문화공보과 (02-901-2102)

■ 마포구, 서대문구, 광진구 … 구민 화합 ‘한마음 축제’

마포구에서는 구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마포사랑 한마음 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22일 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망원유수지 체육시설에서 펼쳐질 이번 행사는 풍요롭고 살맛나는 ‘선진구’로 도약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고적대와 군악대의 퍼레이드, 동별 · 단체별 퍼레이드가 볼거리를 제공하며, 택견 시범과 인라인 경기, 대원군 어가행렬, 풍물패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줄을 잇는다.
또한 협동줄넘기 등 구민 화합을 다지는 체육 행사도 마련된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구민들을 대상으로 김치냉장고, 세탁기, TV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그런가 하면, 서대문구와 광진구에서도 구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연다.
서대문구는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명지대학교 대운동장에서 동별 대항게임, 팀별 화합게임 등을 펼치며, 특별행사로 경찰 악대 퍼레이드, 어린이 태권도 시범, 치어리더 댄싱 등을 준비하고 있다.

광진구 구민의 날 한마음 체육대회는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축구장에서 열리며,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씨름 등 운동경기를 통해 구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