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검사필’ 농산물로 웰빙식탁 차리자!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9.21. 00:00
■ 오는 10월부터 10개 지역농협 대상 … ‘잔류농약 검사’
등 웰빙 시대, ‘친환경’ ‘저농약’ 농산물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유기농 먹거리가 시대의 트렌드가
됐다. 이에 서울시 농수산물공사는 잔류농약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호 하고,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지 안전성검사 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을 오는 10월부터 확대 실시한다. 현재 3개 지역농협, 4개 품목을 대상으로 하는 안정성 검사를 10여개 지역농협(생산자 단체), 14개 품목으로 확대키로 한 것. 지난 7월 1일부터 실시중인 ‘산지 안전성검사 시범사업’에 대한 성과를 분석해본 결과, 최근 웰빙 열풍에 따라 국내산 안전농산물의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으므로, 조기에 시범대상을 추가할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가락시장 인근 송파, 구리, 별내농협 등 3개 농협의 상추, 돌나물, 부추, 참나물 등 4개 품목에다 얼갈이 배추, 시금치, 미나리, 열무, 깻잎, 쑥갓, 근대, 아욱, 치커리, 청경채 등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대표적인 채소를 추가하여 모두 10개 지역농협, 14개 품목에 대해 안정성 검사를 확대한다. 이번에 참여할 지역농협은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농협중앙회에서 접수를 받고 있다. ■ ‘안전성검사필’ 스티커 부착, 일반농산물과 구분경매
산지 안정성 검사를 통과한 농산물은 농협중앙회가 제공한 ‘안전성검사필’증을 부착한 후 출하되며, 가락시장 출하 시 구분 경매를 실시하는 등 검사품에 대해서는 각종 지원과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전국 최초로 시행중인 ‘산지 안전성검사 시범사업’이 확대 추진될 경우, 현재 한정된 상품 구색으로 인해
수요처를 확보하는데 곤란을 겪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고, 산지 검사품의 대외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지 안전성검사’란 가락시장을 비롯한 일부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는 ‘소비지 안전성검사’ 만으로는 전체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산지에서부터 철저한 농약 사용 관리와 잔류농약검사를 거쳐 안전성이 확인된 농산물을 출하하는 시스템. 소비자가 안심하고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대상품목은 재배 단계에서 ‘농약사용 이력제’를 도입해, 사용 농약과 사용량, 살포시기 등을 종합 기록
관리하게 되며, 출하 전에는 각 지역농협별로 안전성검사를 거치게 된다. | ||
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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