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담장 허물고 푸른 공원 만들어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9.16. 00:00
● 담장, 방음벽 등 총 3.8㎞ 허물고 산책길·공원 조성 내년이면 개교 100주년을 맞는 고려대가 캠퍼스 외곽에 둘러쳐진 높은 담을 허물고 그 자리에 산책로를
조성해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이를 위해 고려대는 어제 오전 11시 우당 교양관 앞에서 ‘담장개방 녹화사업’ 착공식을 갖고, 담장
허물기 시연행사를 펼쳤다. 서울시가 18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고려대 담장개방 녹화사업은 성북구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
● 연세대, 숙명여대, 국민대 등 2006년까지 15개大 개방
한편 개운산길 등 철거된 담장과 방음벽 자리에는 왕벚나무를 비롯한 44종 5만주의 나무를 심어 산책로를
조성한다. 고려대는 이미 학교 본관 앞에 있던 운동장을 분수대와 잔디밭으로 조성해 인근 주민들의 산책장소로 인기를 끌어왔는데, 담장개방이 완료되는 올해 말이면 캠퍼스 일대가 지역 주민들의 산책로로, 가족의 소풍장소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시가 추진해 온 『대학담장 개방사업』이 이처럼 지역 사회와의 유대감을 높이고 학교 이미지를 높이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자, 서울시는 2006년까지 연세대, 숙명여대, 국민대등 총 15개 대학과 함께 손잡고 담장을 헐
계획이다. | ||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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