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공간문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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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12.01. 00:00
![]() 서울여성플라자와 (사)여성문화예술기획은 제 4회 여성과 공간문화축제의 주제공간을 ‘신도시’로 정하고, 학술세미나와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12월 2일(토) ‘신도시의 젠더 질서’라는 제목으로 개최되는 학술세미나는 정부 주도의 도시미화운동(City Beautiful Movement)과 자본계급 주도의 주거문화 개선 운동이 신도시의 정체성을 구축해 온 방식을 고찰하고 여기서 촉발되는 젠더 이슈들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여성과 공간문화 축제>는 매년 하나의 공간을 주제로 지정해 주제공간의 물리적, 관념적 특성을 여성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이를 예술작품과 퍼포먼스 등의 문화예술창작 활동을 통해 담론화하는 행사이다. 이와 함께 12월 12일(화)까지 <분양해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기획전시도 함께 열린다 (큐레이터 최영숙·오혜주). 4회의 준비 워크숍을 거쳐 마련된 이번 전시는 도시를 사랑했지만 도시에 의해 여성의 정체성이 정형화되어간다는 버지니아 울프의 관점을 토대로 구성되었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가상의 부동산 세트인 <분양해 드립니다>에서 자신이 분양하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작품이란 매물’로 상정하여 관람객과 소통한다. 참여작가는 곽은숙, 김화용, 도현주, 박용석, 배성미, 올리버그림, 조은지, 프라잉시티 등이다. 이번 축제는 부대행사 또한 풍성하다. ‘춤추는 사람들’의 이현수, 홍해림이 <칼날 위에서>라는 퍼포먼스를 11월 29일 오프닝 행사로 진행했고, 12월 2일 공연그룹 ‘주문 제작 해드림’이 <여우 발바닥>이라는 연극놀이를 한다. 또한 <추방된 여자들을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메모리즈, 디 아워스, 복부인 등의 영화가 7일과 8일 양일간 상영된다. 문의는 전화 02-824-3086, 또는 홈페이지 www.swplaza.or.kr을 참조하면 된다. |
하이서울뉴스/김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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