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릴때 꼭 찍자”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7.15. 00:00

수정일 2004.07.15. 00:00

조회 2,224



● 탈 때 한번, 내릴 때 한번 잊지 말아야

오늘부터 광역버스를 제외한 버스에서 다른 버스나 지하철로 환승을 할 경우 반드시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접촉해야만 환승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시행된 지난 보름동안, 많은 시민들이 환승후 마지막 버스나 지하철에서 내릴때 무심코 그냥 내려 환승요금을 할인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뿐만 아니라 환승 하차시 단말기 태그를 하지 않은 탓에 전날이나 최근 마지막에 이용한 버스의 환승요금이 처리되지 않아, 다음번 승차시 기본요금 추가분이 함께 부과되어 1,000원, 1,300원, 1,600원이 찍히는 바람에 적잖은 시민들이 당황스러워했다.

때문에 서울시와 신교통카드 사업자인 한국스마트카드사는 단말기 고장과 익숙하지 않은 교통카드 사용법으로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을 위해 7월1일~15일까지 하차태그를 하지 않아 손해를 봤던 할인부분을 돌려주고, 다음번 승차시 부과됐던 추가요금을 전액 면제한바 있다.

그러나 오늘부터는 환승 후 마지막으로 탄 버스나 지하철에서 내릴 때 단말기 체크를 하지 않으면 환승요금을 할인받지 못할 뿐 아니라 다음번 승차시 부과되던 추가요금까지 모두 내야 한다.

서울시 교통정보반 박종헌 반장은 “다른 버스나 전철에서 환승한 후 최종 하차지점에서 더 이상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카드를 접촉하지 않아 추가 요금이 부과되는 사례가 많다”라며 “탈 때 한번 내릴 때 한번, 잊지 말고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태그해달라”라고 부탁했다.

서울시와 한국스마트카드사는 단말기 고장으로 인한 오류 또는 과다요금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 환불해줄 방침이다.

■ 오류, 또는 과다 부과된 교통요금 환불방법

후불카드의 경우에는 별도의 민원 신청이 없어도 원천적으로 부과금을 제외한 금액이 각 카드사에 청구되며, 선불카드의 경우에는 한국스마트카드(www.t-money.co.kr) 홈페이지나 고객센터(전화 1644-0088)를 통하여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대중교통불편신고센터(080-828-5656)를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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