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친구와 한강 나들이 가자
admin
발행일 2006.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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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한강변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강바람을 쐬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누구에게나 허용된 이런 자그마한 일상의 여유지만, 장애인들은 누려보기가 쉽지 않다.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도와주고 함께 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 나들이를 지원하는 가족 단위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모집가족은 총 20가족으로, 9월16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월 1회 초ㆍ중ㆍ고 수업이 없는 토요일에 장애친구 한강 나들이 자원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은평재활원 장애친구 10명과 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 추천 장애친구 10명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한강에서 유람선타기(9월23일), 뚝섬지구 자전거타기(10월28일), 선유도공원 생태탐방(11월11일) 등의 나들이가 계획돼 있다. 나들이에 동참하고 싶은 가족은 9월 1일부터 10일까지 한강시민공원사업소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9월 11일 전자추첨을 통해 선발된 가족에게 통보할 2005년 9월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한강시민공원을 가족단위의 건전한 교육장으로 활용하여 자녀와 엄마ㆍ아빠가 함께 힘을 모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왔다. 가족단위 자원봉사활동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약속된 활동 일정에 빠짐없이 지속적으로 참여하려는 마음 자세라는 것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관계자의 귀뜸이다. |
하이서울뉴스 / 김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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