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버스가 빠르고 편리해집니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6.22. 00:00
● 강남대로, 도봉·미아로, 수색·성산로 7월1일부터… 오는 11월 세 곳 더 추가시행 승용차 보다 빠른 버스의 시대가 온다. 오는 7월 1일 대중교통 체계 개편과 함께 도심 교통 체증을 속 시원히 뚫어줄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도입되기 때문이다.
또한 오는 11월에는 추가로 시흥 · 한강로 (시흥시계∼서대문로터리), 경인 · 마포로 (부천시계~서대문로터리), 망우 · 왕산로 (구리시계~동대문)에도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돼, 올해 안으로 모두 6곳의 중앙버스전용차로(총 연장 77.6km)가 만들어진다. 현재 일반차로의 버스 속도는 18.9Km/h로 승용차 20.2Km/h에 비해 속도가 느려 ‘느림보
버스’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민들로부터 외면 받아온 것이 사실. 서울시 도심교통개선반 정만근 교통3팀장은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면, 버스도 지하철과 마찬가지로 정확한 배차시간을 지킬 수 있고, 이용하는 시민들도 약속 시간에 늦지 않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 삼일로 구간 버스 속도 크게 빨라져
… 2005년 이후 공항로 등 7곳에 추가 도입
이미 강남대로 축에 속하는 퇴계로2가~종로2가에 이르는 삼일로 구간은 지난 5월 1일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해 왔다. 내곡IC~양재역~신사역~한남대교~삼일로~종로2가를 잇는 강남대로 축 총 연장 9.3km 가운데 삼일로 구간 980m가 우선적으로 운영된 것. 시행 전후를 비교해 도심 방향의 버스 속도는 9.1Km/h에서 14.6Km/h로 67% 향상됐으며, 외곽방향으로는
11.3Km/h에서 19.6Km/h로 74% 향상되는 등, 버스의 흐름이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안으로 6곳에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하고, 2005년 이후 공항로, 천호 · 하정로 연장구간, 동작 · 신반포로, 통일 · 의주로, 강변북로, 송파 · 자양로, 테헤란 · 올림픽로 등 7개 주요간선도로에 단계적으로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 교통 상황 실시간 점검하는 상황실 운영 … 시민 편의 위해 만반의 준비
7월 1일 대중교통 대혁명과 함께 시행되는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보다 차질없이 운영하기 위해, 서울시는 교통소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시민들의 문의사항을 안내하는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모범운전자들로 구성된 현장교통관리요원을 구간별로 투입해 수신호로 운전자들을 안내하는 등 교통 소통을 보다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버스전용차로 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요원을 집중배치하고, 강남대로 14곳, 도봉 · 미아로 14곳에 무인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불법주정차 단속을 철저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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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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