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위한 무료 해변캠프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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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전용 이동도로, 장애인용 화장실 등 장애인 위한 편의시설 갖춰 여름이면 누구나 더위를 피해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그러나 장애인들은 떠나고 싶어도 맘 편히 떠날 수 없다. 주변의 왜곡된 시선도 그렇지만 피서지에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피서지에는 전문요원도 드물어 장애인들의 안전도 보장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서울시는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간 강원도 고성군 명파 해수욕장에서 장애인을 위한 무료해변캠프를 운영한다. 명파 해수욕장 해변캠프장은 약 800평 규모로 휠체어전용 이동도로, 장애인용 화장실 등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또 숙박용 텐트 14개 동과 60여 명이 동시에 샤워할 수 있는 샤워장도 마련돼 있다. 특히 올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나들이나 야외 활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부부를 초청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지역적 특성을 이용해 인근 통일전망대, 북한 잠수함, 군부대 등의 견학도 진행될 예정이다. 더욱이 캠프에 참여하면 한국봉침 선교회의 무료 한방 진료도 받을 수 있는 만큼 피서와 함께 건강을 챙기고 싶은 이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접수는 서울에 거주하는 장애인이나 장애인 가족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인터넷(www.komduri.or.kr)이나 이메일, 전화, 팩스로 신청받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장애인 단체 및 시설은 7월3일부터 15일까지, 개인은 8월 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곰두리봉사협회(☎ 02-952-4025)나 서울시 장애인복지과(☎ 02-3707-8354~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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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조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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