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버스정류장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6.05. 00:00

수정일 2004.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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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단속 들어가.. 맘편히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서울시는 7월 1일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앞두고 오늘부터 서울시 전역에서 버스정류장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을 시작한다. 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위반하는 차량에 대해서도 단속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현재 5천200여곳(7.1일 이후 4천700곳)에 이르는 버스정류소를 크게 동남, 동북, 서남, 서부권역으로 나누어 279개조에 이르는 단속요원 579명을 배치했다.
권역별로 보면, 동북지역이 가장 많은 8곳으로 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성북, 강북, 도봉, 노원구가 포함되고, 동남은 서초·강남 등 4곳, 서남은 양천·강서·관악 등 7곳, 서북은 종로·중구·마포 등 6곳에 이른다.

시는 교통단속을 위해 지난 5월 비전임계약직으로 선발한 교통순찰대 1명과 교통서포터즈 2명을 한조로 구성해 해당 지역 정류소를 순찰하며 위반 차량을 단속할 계획이다.

한편, 도봉·미아로와 강남대로, 수색· 성산로 등 중앙버스 전용차로 신설구간은 차량을 이용한 기동단속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모두 6개조 18명이 순찰차를 나눠 타고 위반차량을 단속한다.

이밖에 간선도로 및 취약지역으로 꼽히는 4개 지역대에도 16개조 48명으로 편성된 교통순찰대가 단속을 실시한다.
그러나 시는, 이번 집중 단속이 다음달 1일 실시되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앞두고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실시되는 것이니만큼, 계도 위주의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대기업 간부출신 등 중,장년 '하이서울교통순찰대' 투입

대중교통 체계 개편과 맞물려 서울시는 지난 5월 교통순찰대 300명을 추가 선발해 하이서울 교통순찰대를 확대 개편했다.
지금까지 교통순찰대는 단속관리 공무원 47명, 공익근무요원 88명으로 구성되어 활동해왔지만, 늘어나는 불법 주정차를 효율적으로 단속하기에는 부족한 인원이었다.

새로 선발된 교통순찰대 300명은 40~60대에 이르는 중,장년층으로 6월 1일부터 교통단속 교육을 받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간다.
시는 이번 중,장년층으로 구성된 교통순찰대 인력 보강으로 불법주정차 단속과정에서 발생하기 쉬운 운전자와 단속반 사이의 마찰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고, 단속효과도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이달 중으로 교통서포터즈 300명을 추가 선발해, 버스정류장과 중앙버스 불법 주·정차 단속에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문의 : 서울시 교통지도단속반 3707-9777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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