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어르신 도우미’ 방문 서비스 제공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5.29. 00:00
무의탁 어르신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자리 잡아 혼자 생활하는 무의탁 어르신들을 보살피기 위한 ‘119 어르신 도우미’의 방문 서비스가 점차 맞춤형 서비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지난 4월 처음 운영을 시작한 ‘119 어르신 도우미’는 현재 서울시내 22개 소방서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방문도우미는 소방서에 상주하며 무의탁 어르신들을 매일 방문, 청소·세탁·취사· 목욕 등을 돕고, 위급한 상황에서 어르신들이 활용할 수 있는 무선페이징의 정상 작동 유지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맞춤형 서비스는 시행 한 달간 1,200여 회에 이르는 활동실적을 기록할 만큼 무의탁 어르신들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 대상은 무선페이징이 설치되어 있는 서울시내 무의탁 어르신 10,852 가구로, 4월 한 달 동안 22명의 도우미가 1,198가구를 방문, 1명의 도우미가 매일 평균 3가구씩 방문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소방방재본부는 무의탁 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1998년부터 무선페이징을 보급하기 시작했다. 무의탁 어르신들의 나이, 주소, 자주 가는 병원, 멀리 사는 가족들의 연락처 등 각종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 서대문소방서는 자원봉사자가 도우미와 조를 이루어 소중한 한 몫 해내 그간 소방방재본부는 방문 도우미 파견 활동 중 다수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기도 했다. 서대문소방서에서는 부녀의용소방대원을 활용, 4개 파출소별로 자원봉사자 1명씩을 선정하여 도우미와 2인 1조로 한 팀을 이뤄 활동하도록 함으로써 수준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서대문소방서 도우미 김용순 씨가 어릴 적 자신을 잠시 돌봐준 인연을 소중히 여겨 90세가 넘은 병환 중인 할머니와 함께 살면서 친손자처럼 온갖 궂은일을 하며 보살피고 있는 청년(남. 25세 박혼철)의 선행을 발굴하여, (사)선행칭찬운동본부에서 주최하고 국회포럼에서 주관하는 선행표창을 받도록 하는 훈훈한 사례도 소개됐다. 이외에도 지난 5월 (사)선행칭찬운동본부에서 화장지 50 박스를 지원해, 무상 보급 중에 있으며, 향후 후원업체가 늘어나게 되면 다른 생활필수품도 무상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에는 보건복지부와 협의하여, 방문 도우미 인원을 늘려 더욱 적극적이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 서울시 소방방재본부 구급관리팀 ☎ 02)3706-1722 | ||
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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