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특별지원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9.13. 00:00
하반기 1천억원 특별지원 서울시가 은행 대출이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 구하기에 나섰다. 현재 서울시에 있는 영세 업체 중 종업원 수 10인 미만 소상공인은 약 71만으로 알려져 있다. 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극심한 경제난으로 인한 매출 부진이 임금체불과 은행 빚, 사채 빚까지 연결된다며 많은 소규모 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 상반기 자금난을 겪고 있는 생계형 소상공인에게 자금을 지원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 지원 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소매업 25.4%, 음식·숙박업 24.7%, 개인 서비스업 11.1%, 도매업 11.0%, 제조업 10.6% 순으로 대부분 담보나 자산이 없는 영세 업체들이 지원 대상이었다. 특히 이번 자금 지원에서는 신용보증 심사기준을 대폭 완화해 재산대비 과다 채무보유, 신용관리정보 대상, 기 보증수혜업체, 재보증제한 업종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융자신청을 위해 신용보증재단과 은행 등 수차례 방문해야 하는 번거롭던 절차를 구청 접수와 은행 방문만으로도 대출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고, 은행에 제출하는 서류도 은행과의 약정을 통하여 최소한으로 조정했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영세 소상공인 지원금은 10%에 이르는 일반 은행 신용 대출 이자보다 싼 4%, 또한 상환 조건도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이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자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영세 소상공인 지원은 올 하반기에도 계속된다. 시는 하반기에만 약 1만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약 1천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사업자 등록일 기준 1년 이상 계속 사업 중인 업체를 대상으로 지원했지만, 하반기에는 더 많은 영세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6개월 이상으로 대상 기준을 완화할 계획이다. 이번 하반기 지원은 서울시 의회에서 추경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9월 20일 이후 실시될 예정이며, 신청접수는 9.20일부터 사업장소재 각 구청에서 직접 접수를 받는다. * 문의 : 서울신용보증재단 3016~8322 |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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