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 페스티벌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3.11. 00:00

수정일 2004.03.11. 00:00

조회 1,975


40여명의 외신기자 대상, 서울시 정책 설명

서울시는 어제 서울에 상주하는 외신기자들을 초청해 서울시정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올해 최대 화두가 될 대중교통 개편 등 서울시가 중점을 두고 펼치는 사업에 대한 설명이 해당 실국장들의 브리핑으로 진행됐는데, 설명회에는 CNN의 손지애 서울지국장을 비롯, 뉴욕타임즈, 미국 CBS, 중국인민일보, 일본 산케이신문, 로이터통신, 타임즈지, 뉴스위크, 아사히신문 등 40여명의 외신 기자들이 참석해 서울시에 대한 관심을 표시했다.

오찬을 겸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특히 오는 5월에 열리는 하이서울페스티벌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는데, 표재순 하이서울페스티벌 총감독이 직접 축제의 이미지와 프로그램 등에 대한 설명을 진행해 국제적 축제로 발돋움 하려는 하이서울페스티벌의 역동성을 알렸다.
또, 중앙버스차로제 실시와 간선, 지선버스 도입 등 서울시 버스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에 대한 소개를 진행하며 혼잡한 서울시 교통을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외신기자 설명회는 세계일류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는 서울의 이미지를 더욱 새롭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재밌게, 신나게’ .. 2004 하이서울페스티벌 주요프로그램

행사내용이 궁금하시죠!다양한 서울의 문화를 특화한 프로그램 구성

다양한 서울의 문화를 특화한 프로그램 구성

시청 앞 광장주변과 서울의 고궁, 월드컵공원, 세종문화회관, 인사동, 대학로, 신촌·홍대 등 주요행사 지역을 공간별·시간별로 특성화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시민들이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즐길 수 있는 열린 시민축제의 장을 마련하였다.

일자별로는, 5.1~5.7일까지는 서울시내 주요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5.8~5.9 양일간은 서울시청 광장 및 4대문안을 중심으로 축제의 주무대 공간을 구성함으로써, 분산과 집중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아울러, 축제의 흥겨움을 배가시키고, 시민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시민참가 공모 작품을 공간별 특성에 맞게 배치하여,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였다.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한류스타와 함께 신나게 놀아보자! - 한류백야축제

한류 백야축제는 24시간 깨어 있는 서울의 역동성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야간 거리문화축제로, 오는 5월 8일 오후 5시부터 9일 오전 8시까지 시청 앞 광장을 중심으로 한 4대문안에서 “서울의 하얀 밤”이 펼쳐진다.

한류 백야축제 식전행사로 2002 월드컵의 거리응원의 함성을 통한 국민들의 단합된 모습이 재연되며, 오프닝행사로는 서울시청 건물을 활용한 빛의축제(PiGi쇼), 레이져 퍼포먼스, 모터 패러글라이딩을 통한 공중 쇼가 연출된다.

이어서 진행되는 ‘한류축제 한마당’에서는 중국, 일본,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류열풍의 주역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하는 한류스타 콘서트와 한류스타가 참여하는 국내유명디자이너의 ??션쇼를 기획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한류를 통한 “활력있는 문화관광 허브도시”의 서울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한국 대중문화에 매료된 아시아 관광객을 적극 유치함으로써 한류 열풍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고자 한다.
또한 젊은이들을 위한 인디밴드, 락 공연과 서울의 소리 난타 2004, 불꽃쇼가 새벽 2시까지 화려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8일밤 10시부터 9일 새벽까지 상권별로 특화된 공연 프로그램으로, 동대문(패션의 거리)에서는 댄스, 명동(쇼핑의 거리)에서는 음악, 종로(전통의 거리)에서는 전통문화, 대학로, 신촌·홍대를 중심으로 인디밴드· 젊음의 콘서트, 무교동(먹거리의 거리)에서는 다양한 퍼포먼스 공연이 이루어진다.

한류 백야축제는 서울을 마켓팅할 수 있는 축제의 중심 행사로서, 이를 위하여 호텔, 면세점, 상가나 음식점, 고궁, 미술관 등 주요 관광명소에 대해서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Hi Seoul Grand Sale』을 추진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서 할인 및 야간 개방을 통한 서울관광 패키지 상품으로 제공 할 계획이다.



- 서울시민 열정의 표현! ‘전통 쇠머리대기’ 및 ‘시민화합 줄다리기’


전통문화 재현을 통한 내·외국인의 관심을 유도하고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여 서울 시민들의 단결력과 애향심을 고취시킬 프로그램으로, 전통 쇠머리대기 및 시민화합 줄다리기 행사가 5월 9일 낮 1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다.

음력 정월 보름날에 경남 영산지방에서 거행하는 민속놀이의 일종인 쇠머리대기는 보통 마을이 두 패로 갈라져 놀이를 하며, 쇠머리 위에는 대장(大將), 중장(中將), 소장(小將) 세 사람이 올라타고 지휘를 하는데 대장의 지휘에 따라 힘차고 민첩하게 행동해야만 승리할 수가 있다.

지난해는 지방 우수 문화축제 초청의 형식으로 “청도소싸움”을 유치한 바 있는데, 금년에는 영산 “쇠머리대기”공연을 초청하여 공연하게 되었다. 서울 시민들에게 옛 향수를 불러일으킬 ‘전통 쇠머리대기’ 행사에는 깃발잡이, 농악대를 비롯해 약 600여명이 시민과 함께 어우러짐으로써 9일 낮 시청광장의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이다.

쇠머리대기 공연에 이어 행해지는 ‘시민화합 줄다리기’는 서울시 자치구를 동서남북 4개팀(청룡, 백호, 주작, 현무)으로 나누어 경기를 하게 된다. 팀당 250명씩 1000여명이 참가해 3판 양승제로 펼쳐질 줄다리기 행사는, 서울의 25개 구민들이 모두 참여하는 행사로서 서울 시민의 단합된 아름다운 모습을 통해 활기찬 내일을 위한 도전정신과 희망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시청 잔디광장 조성을 알리는 “빛의 축제”


오는 5월 1일, 자동차가 달리던 시청광장이 잔디광장으로 새롭게 단장됨으로써, 여유롭게 걷고 쉴 수 있는 열린 시민광장으로 바뀐다. 시청 광장의 새로운 모습에 맞추어 시청 건물을 중심으로 “빛의 축제”인 “PIGI 쇼”가 5월 1일부터 8일까지 펼쳐진다.
“PIGI 쇼”는 첨단 영상기법을 활용한 레이져를 이용한 3차원 영상 쇼로, 시청건물을 중심으로 서울을 상징하고 이미지화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매일 밤 8시부터 10시까지 4회씩(1회 20분 내외) 빛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Hi Seoul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지구촌 가족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지구촌 한마당’

5월 9일부터 시청 광장에서 펼쳐지는 “지구촌한마당”은 하나 되는 지구촌을 손바닥 형상의 지구와 오대양을 상징하는 5색 컬러의 다섯 손가락으로 표현하는 “Hi Five"라는 이미지를 이번 축제의 슬로건으로 삼고 지구촌이 하나 됨을 표현하고자 한다.
유럽의 날(5월9일)을 기념하여 외국 클래식 콘서트와 함께, 서울시 자매 도시의 다양한 민속공연, 세계 각 국의 댄스 페스티벌, 세계 어린이들의 합창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시청 후정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소규모 민속공연, 인형극, 마임, 마술공연, 외국어린이 그림전시, 정크아트전 등이 펼쳐지고, 무교동 길에서는 40여개국의 지구촌 음식전, 지구촌 풍물전이 있을 예정이며 시청 청사에서는 5월 8일부터 9일까지 국제 청소년 단편 영화 상영, 애니메이션 등이 선보인다.

-서울속의 색다른 멋 "서울 고궁축제"

경복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 등 서울의 고궁에서 펼쳐질 서울 고궁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서울의 이미지를 궁중문화 행사로 표현하는 행사인데, 5.1 ~ 5.9 축제 기간 중 고궁별로 펼쳐진다. 5월 1일(토) 14:00부터 창경궁에서는 우리나라 외교가 중국에 대한 사대외교가 아닌 동남아 등 인접국가와도 활발한 외교관계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인국의 서폐의식」이 거행된다.

경복궁(5. 2, 15:00)에서는 조선왕조 국가 최고의 행사였던 국왕 즉위의식을 통해 궁중의례의 화려함과 장중함을 느낄 수 있는 「세종대왕 즉위의식」이 펼쳐진다.
경희궁(5. 5, 14:00)에서는 왕세자 관례를 통하여 성년의 개인적·사회적 책임감을 심어주기 위한 행사로 성년의 날(5.17)을 앞두고 「왕세자 관례의식」을 거행한다.

종묘(5. 2, 10:00)에서는 세계문화 유산으로 공인된 종묘대제가 어가행렬을 필두로 정전 제향, 영녕전 제향 등 장엄한 제례의식이 펼쳐진다.또한 부대행사로 조선왕조 궁중연회(창경궁, 5.·2), 어린이·청소년 민속큰잔치(5.5, 창경궁), 어린이 백일장(5.5, 경희궁),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특별전(5.8, 창덕궁) 등이 참여와 체험 위주의 행사로 열림으로써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울의 전통을 새롭게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서울의 다양성을 느껴보자! "거리 퍼레이드"

5월9일 오후3시 동대문운동장을 출발하여 종로, 광화문, 시청광장까지 약 3.8㎞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펼쳐지는 ‘거리 퍼레이드’는, 우리나라 전통행렬과 국내·외 군악대와 취타대, 해외 민속공연팀, 국내기업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육·해·공군 군악대와 의장대를 비롯해 축제의 흥을 돋궈줄 브라질의 삼바, 러시아 전통무용, 호주, 이태리, 멕시코 등 해외 거리악단들이 참여함으로써 시민들이 이국적인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금년에는 국내 기업들을 퍼레이드에 참여토록 유도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흥미를 제공해 줄 것이다.
이번 퍼레이드는, 서울의 역사·전통과 함께 서울의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퍼레이드를 통해 표현하고 서울을 사랑하는 시민과 지구촌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서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이며, 자유가 넘치는 밝고 활기찬 서울의 이미지와 함께 지구촌 가족의 사랑과 우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

-매일매일 재미가 쏟아지는 상암월드컵공원
"락 페스티벌 ‘Exciting in Seoul’ -


“Exciting in Seoul”은 젊은이들의 문화를 대변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5월1일부터 7일까지 매일매일 색깔이 다른 행사가 개최되는데 인디밴드와 스쿨밴드 공연과 함께 다양한 장을 마련해 준다. 한국이나 일본에 진출한 대중가수를 초청해서 한일 조인트 콘서트를 펼치고, 힙합과 농구를 동시에 표현하는 신종 스포츠인 Hiphoop, 10대와 20대의 문화코드라 할 수 있는 B-boy Battle, 프로 게이머 들에 의해 펼쳐지는 게임페스티벌 등이 개최된다.

홍대 앞 문화예술협동조합, 라이브 클럽과 연계하여 매니아들을 대거 참여시킬 예정이며, 이번 축제는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지방의 락 매니아들의 대거 참여가 예상되고 있어 축제의 재미를 증폭시킬 것이다. 이들 참여 프로그램중 우수 프로그램을 시청 앞 광장 무대로 옮겨 5월 8일 밤 한류 백야축제에 초청, 락 페스티벌의 진수를 선보이게 될 것이다.

-서울의 대표 음식 다 모였다 ‘서울 원조음식마당’

5월 1일부터 9일까지 각 지역별 특별 음식전이 펼쳐진다. 신당동 떡볶이, 장충동 족발, 신림동 순대, 마포 갈비, 왕십리 곱창, 무교동 낙지, 청진동 해장국, 오장동 냉면 등이 그것.
서울의 전통을 맛으로 느끼고 즐기게 될 먹거리 한마당이 서울의 전통명소 및 지역특성에 따라 5.1~5.7까지 각 지역별로 펼쳐지고, 5월 8일~9일까지는 서울의 대표 음식을 시청광장 주변에 펼쳐 지구촌 한마당 먹거리 축제, 맥주·막걸리 무료 시음회 등과 함께 축제의 흥겨움을 돋우어 줄 것이다. 이와 함께 세종문화회관 앞, 교보문고 앞 등에도 축제의 분위기를 돋울 먹거리 한마당이 함께 펼쳐 질 예정이다.

-알뜰 장터 ‘아름다운 가게’

“아나바다 하는 당신이 아름답다!” 버리기엔 아깝지만 실제로는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은 물론 아동용품 물물교환 코너, 아트상품 판매 코너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알뜰 장터(벼룩시장) 8일과 9일 정동길(시청 별관~경향신문사)에서 열린다.

-시민이 직접 만드는 축제 “시민공모”

축제에 대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음악, 댄스, 미술, 야외극 및 퍼포먼스 등 장르에 상관없이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가능하다.
시민 공모는 3월말까지 인터넷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며, 심사를 거쳐 채택된 우수 프로그램은 축제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5월 8일부터 시청 앞 주변, 광화문, 종로 일대에서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축제의 마당을 제공한다. 자유로운 거리축제로 이루어질 『Hi Seoul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 공모 프로그램은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것이다.

하이서울뉴스 / 박영주,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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