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청소년 IT 꿈나무로 키운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3.14. 00:00

수정일 2006.03.14. 00:00

조회 995


12명의 장애청소년들에게 1년간 장학금 지원

장애 청소년들이 어려운 여건을 딛고, 미래 IT산업의 주역을 꿈꾸며 과학도의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복지재단이 삼성SDS의 후원으로 장애청소년을 위한 IT꿈나무 장학사업을 펼친다.

IT꿈나무 장학사업은 IT분야에 재능있는 고등학교 장애 청소년을 선발해, 이들이 IT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장학생은 학습가능성(장애상태), 장래계획성,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해 선발되는데, 올해 선정된 6명의 장학생들은 청각장애, 지체장애, 뇌병변장애 등의 신체적 어려움을 갖고 있지만 웹디자이너, 웹마스터,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재원들이다.

6명의 장학생 중 구성민(서울애화고등학교 2학년·청각장애2급) 학생은 제3회 서울시장애인정보화대회(2005) 금상, 전국장애학생직업기능대회(2004) 워드부문 장려상 등을 수상한 인재. 컴퓨터 활용에 탁월한 재능을 보여왔으나, 어려운 가정형편상 원하는 IT전문교육을 받을 수 없었던 사례이다.
하지만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되면서 월 30만원씩 1년동안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어, 그토록 소원하던 전문교육을 받을 기회를 갖게 됐다.

IT꿈나무 장학사업은 지난해 1차 선정된 6명을 포함, 올해 총 12명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연간 장학금 규모는 4천320만원이다.
지난 9월에 1차 장애청소년 IT꿈나무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MOS자격증, 컴퓨터활용능력(2급), 워드프로세서 자격증을 획득하면서 미래 IT전문가로서의 꿈을 차근차근 쌓아나가고 있다.

한편 2차 장애청소년 IT꿈나무 장학사업의 장학금 전달식은 15일 오후4시 강남구 역삼동 삼성SDS 사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복지재단의 박미석 대표이사는 “장애청소년들이 꿈을 갖고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장애청소년 IT꿈나무 사업은 IT기업의 사회공헌과 서울시 복지를 지원하는 재단의 역할이 효율적으로 연계된 사례”라고 사업의의를 설명했다.

참여기업 문의 : 서울복지재단 ☎ 2011-0431, 0433 nanum@welfare.seoul.kr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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