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개통 맞춰 '서울 패키지'로 관광객 유치 앞장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3.29. 00:00

수정일 2004.03.29. 00:00

조회 2,074



서울시 고속철 연계 패키지 상품 개발.. 고속철 승차요금 할인 추진

오는 4월 1일 꿈의 철도라는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전국은 반나절 생활권으로 접어든다. 아침에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에서 점심을 먹고 볼일을 본 뒤 내려가도 당일이면 충분한 장거리 하루여행이 가능하다는 소리다.
길 막히는 수고로움에 엄두를 내지 못했던 부산이니 목포니 서울을 떠나 다녀볼 곳이 적지 않지만, 반대로 이들 지역 주민들의 서울 나들이 길도 한결 수월해졌다.

이처럼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서울시는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서의 이점을 충분히 살려 서울을 하루에 돌아볼 수 있는 관광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하루여행(Seoul Day Tour) 상품과 서울문화투어(Seoul Culture Tour) 상품은 여행사 패키지 상품에 어린이대공원, 역사박물관, 시립미술관, 서울대공원 등을 연계해 이들 시설의 이용료를 할인해주고, 시 산하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민안전체험관, 정수장 · 하수처리장 등에 대한 체험관광도 코스로 제공된다.

또, 노인층을 겨냥한 효도관광상품과 청소년 · 어린이층을 겨냥한 학술여행 성격의 근대문화유적 현장답사, 지방에 없는 대규모 시설 등에 대한 체험관광상품이 개발되고, 여성층을 겨냥해 뮤지컬, 오페라, 대중가수 공연 등 문화향수상품이 선보인다.
서울시는 고속철과 연계된 패키지 상품에 대해 고속철 승차요금을 할인하고, 열차 승차권 예약발매 시기를 현행 10일 전 예약에서 2개월 전 예약이 가능하도록 조정할 계획이다.

서울 시티투어버스 정류장, 용산역 추가..

고속철이 개통되면 고속철 정차역인 용산역에 서울시티투어 버스 정류장이 추가된다.
서울시는 도심 관광명소 30여곳을 하나로 연결하여 순환 운행하는 셔틀형 시티투어버스와 고속철을 연계하기 위해 도심순환코스의 노선을 일부 조정하고, 고속철도 서울역과 용산역사 앞 정류장에서 투어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에게는 이용요금을 할인해줄 계획이다.

따라서 고속철로 서울역이나 용산역에 도착한 여행객들은 용산역 앞에 마련된 시티투어버스 정류장과, 서울역 고속철도 역사 앞으로 이전되는 통합정류장에서 쉽게 투어버스를 이용할수 있다.
또한, 시는 고속철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철도청과 협의하여 서울역, 용산역에 물류포스트 및 다양한 크기의 무인보관함을 설치하고, 서울역과 용산역사 안내소에 근무하는 서울시 관광통역안내요원을 2명에서 3명으로 늘려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김포-일본 하네다 공항 직항편으로 들어오는 일본 수학여행단의 유치를 위해 서대문형무소, 안중근 기념관, 판문점 투어 등 역사문화탐방코스를 개발하는 등 일본 수학여행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관광마케팅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시 관광과 조인동 과장은 “고속철이 개통되면 전국이 3시간대 생활권으로 편입돼 1일 비즈니스와 관광이 동시에 가능해진다”라며 “여가패턴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고속철 개통을 맞아 내 · 외국인 관광객을 보다 많이 유치할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