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과
남서쪽 잇는 강남순환고속도로 연내 착공
서울 강남과 남서쪽을 잇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공사가 올해 본궤도에 오르게
되고, 동서간 교통량 분산을 위해 면목동 사가정길과 암사동 둔촌로를 연결하는 용마터널이 올 하반기에 착공되는 등 서울의 도로가 한결
빠르고 편리해질 전망이다.
영등포구 양평동 성산대교 남단~강남구 일원동 수서 나들목을 잇는 강남순환고속도로는 총길이 34.8㎞의 폭 4~6차로의 도로.
이 가운데 남북구간은 양평동~시흥동~소하동을 거치며, 동서구간은 금천구 독산동 안양천교~서초구 양재동 사이 22.9㎞에
해당된다.
이중 환경 파괴 등에 대한 논란이 일었던 일부 구간(금천구 시흥동~서초구 우면동ㆍ17.1km)이 지난 1월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며 강남순환고속도로 건설은 올해 들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된 것.
이에 따라 이 구간과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아닌 우면동~일원동 수서IC간 5.8km 등 동서구간 22.9km에 대해 토지보상을 완료한 후 올해 안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2008년 완공될 예정인 강남순환고속도로로 인해 강북과 강남 방면 접근성이 좋아지고 유동인구가 많아져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된
금천구 등의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들 지역에 추진 중인 뉴타운 개발로 강남순환로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용마터널·암사대교 건설로 동서간 소통 원활히…강변북로 일부구간 확장도
이와 함께 한강과 아차산으로 흐름이 끊어진 중랑구 사가정길과 강동구 암사동 간을 연결하는 용마터널과 암사대교가 건설된다.
이 구간의 전체 길이는 6.3㎞.
강북지역에는 길이 2.5㎞의 용마터널을 비롯, 지하차도 등이 건설되고, 한강에는 길이
1.13㎞의 암사대교가 건설된다.
올 하반기에 착공해 2008년 12월까지 완공될 예정인 용마터널과 암사대교는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 등과 연결되어 동서간 교통의 흐름을 원활히 하고 교통량 또한 분산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강변북로 성수대교~청담대교 구간 확장공사가 지난 해 12월 착공되었다.
2006년까지 완공되는 확장구간은 3㎞에 걸쳐
8개 차로를 10개 차로로 넓혀, 이 지역을 오가는 시민들의 교통을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성산대교~한남대교에 이르는 구간은 선형을 조정하고 가ㆍ감속 차로를 정비하게 되는데, 램프를 신설ㆍ정비하는 내부순환로와 함께
2005년까지 개선작업을 마치게 된다.
한편 서울시는 도시고속도로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도심 곳곳의 간선도로망에 대한 처계적인 정비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2001년 5월 착공해 올해 말 드디어 완공되는 경인로~구로가로공원 간 도로는 두 지역간 교류의 길을 터 균형발전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동북부 지역의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동부간선도로 구간 중 24.5km에 걸쳐 도로확장공사에
들어가 2009년까지 마무리짓는 등 연차적으로 간선도로에 대한 개선작업이 진행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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