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Seoul’ 공동브랜드 마케팅 닻 올랐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2.07. 00:00

수정일 2004.02.07. 00:00

조회 1,659

패션, 정보통신, 문화컨텐츠 등 서울형산업 16개사 최종선정

이제 ‘Hi Seoul’이 세계를 향해 뛴다. 오늘 11시 30분 중구 예장동 서울산업진흥재단에서 'Hi Seoul 공동브랜드 마케팅사업'에 대한 공식 출범식을 계기로 브랜드 파워를 널리 알리게 된다.

이번 사업은, 품질은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데, 자금력과 마케팅 부족으로 자체적인 고유 브랜드를 육성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적극 나셨던 서울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시는 월드컵 이후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진 '일류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활용하기 위해 'Hi Seoul 공동브랜드화 사업'에 밤낮없이 뛰어 이같은 성과를 키워냈다.

지난해 10월 20일부터11월 8일까지 서울시는, 우수한 기술과 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고유브랜드가 없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Hi Seoul 공동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했다.

최근 세계적 위상 높아진 '일류도시, 서울' 이미지 활용

모집결과 종합공동브랜드사업과 브랜드인증 사업 등 2개 부문에 총 96개 기업이 신청하여 접전을 벌였으며, 2차에 걸친 평가과정을 거쳐 최종 16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형산업 등 'Hi Seoul’ 공동 브랜드를 적용할 수 있는 패션, 정보통신, 문화콘텐츠, 생활 소비재 등 4개 품목군으로 나뉘어 총 11개의 우수 중소기업이 ‘공동 브랜드사업’ 부문에 뽑혔다. 앞으로 모자, 가방, 인라인스케이트, 발맛사지기, 항균제 등 중소기업 제품들이 'Hi Seoul’ 이라는 브랜드를 달고 국내외 시장을 누비는 날이 머지않을 것이다.

이와함께 해외시장 진출에 적합한 우수기술과 상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해 브랜드 인증마크를 부착해 주는 ‘브랜드 인증사업’ 부문에는 의료기기와 전기전자 산업 관련 5개 기업이 최종적으로 낙점됐다.

‘Hi Seoul’ 공동브랜드, 서울시가 품질보장에 마케팅까지

선정된 기업들은 ‘Hi Seoul’ 브랜드의 상업적 활용을 위해 새로이 개발된 로고와 디자인을 적용한 상품을 1/4분기말부터 생산·판매하게 된다.
아울러 자금과 국내·외 판로개척, 홍보 등은 시가 마련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공동 브랜드마케팅을 전개하게 된다.

이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되면,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들은 최근 악화일로에 있는 사업환경을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이 틀림없다.

또한 브랜드 파워가 자리매김함에 따라 Hi Seoul 상품이 서울의 대표상품으로 떠오를 것이며, 이는 서울시의 이미지 제고에도 큰 몫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의료기기 중소기업의 관계자는 “Hi Seoul 브랜드를 통해 서울시가 품질을 사실상 보장해 줌으로써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신뢰와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Hiseoul 공동브랜드화 사업이란...

우수한 상품·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홍보, 마케팅 비용의 부담으로 자사 고유 브랜드의 육성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서울시 홍보 슬로건으로 탄생, 인지도가 크게 확산되고 있는 'Hi Seoul'을 상품브랜드화하고 판로, 홍보 등을 지원하는 브랜드 마케팅사업이 기획됐던 것이다.

어떻게 추진되나
- 공동브랜드사업
* 서울형산업 등 브랜드 적용성이 높은 4개 품목군(패션, 정보통신, 문화콘텐츠, 생활소비재)에서 선정된 우수상품 생산 11개 기업에 대해 'Hi Seoul' 브랜드 디자인 및 워드마크 사용권을 허용하고 국내·외 마케팅, 자금, 홍보 등을 지원

- 브랜드인증사업
* 해외시장 진출에 적합한 우수기술·상품 보유기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기업에 대하여 목표 해외시장의 인증 획득 후, 'Hi Seoul' 브랜드 인증마크 부착상품의 국내·외 마케팅, 자금, 홍보, 등을 지원

어떤 기업이 선정됐나
-공동브랜드사업:패션, 정보통신, 문화콘텐츠, 생활소비재 부문11개 기업
-브랜드인증사업:CE, FDA 인증 신청 의료, S/W, 전기전자 산업의 5개 기업

Hi Seoul 공동브랜드 로고(워드마크)



하이서울뉴스 / 박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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