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앞, 생각 보다 덜 막히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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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 앞 광장 일대 출근길 교통상황 대체로 원활 시청 앞 잔디광장 조성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걱정했던 출근길 교통대란은 없었다. 새로 바뀐 교통체계가 시행된 어제 아침, 시청 주변 교통 상황은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났을 뿐 서소문로 도심방향을 제외한 대부분 구간은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 시청 앞 광장 주변 주요 도로에 대한 (주)ROTIS 교통정보의 교통량 조사에 따르면, 출근시간대 도로구간별 통행속도는
16~24km/h로, 지난 달의 화요일 평균속도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서소문로의 시청방향은 평균속도가 8km/h 저하되어
11.8km/h였으며, 태평로의 시청방향은 4km/h의 속도가 떨어져 12.4km/h로 관측되었다. 서소문로와 태평로 일부구간의 정체는 북창동길로의 우회경로 변경에 따라 차들이 우왕좌왕하면서 정체를 빚었으나, 이는 통행체계가
대폭 변경됨에 따라 아직 바뀐 교통 흐름에 익숙하지 않아 혼잡도가 심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정체구간에 대해 신호체계와 차로 폭을 효율적으로 조정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보완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변경된 교통체계가 자리잡을 때까지 지속적인 홍보와 모니터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바뀐 시청 주변 교통체계 다시 한번 확인하세요!시청 앞 광장 조성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지금까지 광장을 가로지르거나 분수대를 끼고 돌아 남대문, 서소문, 세종로,
소공로, 을지로 등으로 진입하던 차량들은 일방통행으로 바뀐 시청 뒷길이나 무교동길, 프라자호텔 뒷길 등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와 함께 시청앞 광장을 운행하는 13개 버스 노선도 조정됐는데, 시청앞 광장이 주요 운행지점인 시내버스 12-3번, 26-2번
등 6개 노선102대는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노선체계가 그대로 유지된다. 새로운 교통체계 개편에 따라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광장으로 이어지는 횡단보도가 만들어지고, 구 태평서적 앞으로도 횡단보도가 조성되어 지하도 어느 출구에서나 시청 광장으로 이동이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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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 ||||||
안전상의 문제로 철거되는 서울역 고가도로 삼각지 방향 램프 철거공사로 인해 퇴계로에서
삼각지 방향 고가차도 통행이 지난달 28일부터 전면 금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퇴계로에서 삼각지 방향으로 진출하려면, 기존
서울역 고가도로 본선을 이용하여 염천교에서 우회전한 후 서울역 광장 앞으로 P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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