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나누미, 독거노인의 겨울나기 지원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12.09. 00:00
문풍지 작업, 전기점검, 의료진료 등의 활동 전개 영하를 오르내리는 추운 날씨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몸도 마음도 마냥 움츠려들기 쉬운 계절이다. 특히 냉기가 도는 집안에서 하루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도시 서민들은 이 추위가 원망스럽기만 하다. 이런 상황에서 보기만 해도 을씨년스러운 집안의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손 대야할 곳을 정확하게 집어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 혹여 자신들의 존재로 인해 대상자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마음을 쓰는 이들. 한 쪽에선 수도동파 예방과 전기 점검을 하고 또 다른 곳에선 혹시 아픈 곳이 없는 지 꼼꼼하게 살피는
등 자신들의 온기로 집안을 데우는 사람들이 있는 곳, 서대문구 홍제동에 소재하는 개미마을의 자원봉사 현장이다.
서대문구 홍제동과 홍은동에 소재하는 독거노인과 저소득 노인 등 43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봉사활동에는 서울시 공직자 봉사단인 서울사랑 나누미 회원 80여명과 에너지관리공단 직원 10여명 등 총 90여명이 참여해 따듯한 이웃사랑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날 행사에서 에너지관리공단 직원들은 고효율 전구 교체 활동 및 내복 50벌, 쌀 20Kg을 지원한 한편 서울사랑나누미는 의료 봉사, 문풍지 작업, 수도 동파 예방 등의 기술 나눔 봉사와 안전 점검 등의 활동을 하였다. 서울의료원, 서울시도시철도공사, 서울시시설관리공단 등의 회원들 참여 한편 ‘서울사랑나누미’는 서울시 및 시 산하기관, 투자기관 직원들로 이루어진 봉사단체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하는 명칭이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서울사랑나누미는 서울의료원 의료봉사팀, 서울시도시철도공사 기술나눔 봉사팀, 서울시시설관리공단 안전점검팀 등에 소속된 회원들이다. 이번 활동과 관련 서울복지재단 관계자는 “저소득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필요한 때다” 며 “이번 활동에서 여러 기관들이 전문성과 정성을 모아 이 자리를 더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다” 고 밝혔다. |
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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