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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4.01.15. 00:00

수정일 2004.01.15. 00:00

조회 1,367


교통대책 상황실, 20일부터 26일까지 운영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이 일주일 남짓 남았다.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서울 시민 약 373만 명은 서울 외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귀성객 및 성묘객의 원활한 수송 편의를 위해 20일 오후 5시부터 26일 오전 9시까지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교통대책 상황실은 시청 본관 1층 종합 상황실에 마련될 예정. 교통국 직원 2명과 교통방송본부 리포터 1명이 24시간 근무하며 귀성·귀경객 수송상황 및 심야연계수송 상황, 그리고 주요 교통상황 및 대책 방송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임시 버스 전용차로제, 고속도로 진출입 통제 등 탄력적 운행

서울시는 설 연휴기간 동안 원활한 수송을 위하여 고속·시외버스를 407대 확충, 571회 증회 운행해 평시보다 총 6만여명을 추가 수송할 계획이다.
교통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한 대책으로는 우선 20일 12시부터 23일 24시까지 센트럴시티(터미널) → 신반포로 → 잠원 IC에 이르는 편도 1.2㎞ 구간, 삼호가든 사거리 → 사평로 → 반포 IC에 이르는 편도 0.6㎞ 구간, 남부 시외버스터미널 ↔ 서초 IC에 이르는 양방향 0.5㎞ 구간 등 고속도로 3개 진입 구간에서 임시버스 전용차로제를 시행해 9인승(6인이상 탑승)이상 승용·승합자동차가 버스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역시 20일 12시부터 23일 24시까지 서초 I.C~신탄진 I.C 고속도로 구간에서 9인승(6인 이상 탑승) 이상 승용·승합 자동차를 대상으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하고 20일 12시부터 22일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하행 7개(잠원, 서초, 반포, 수원, 기흥, 오산, 양재), 서해안고속도로 2개(매봉, 비봉) I.C 진·출입을 통제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단, 상행선 양재IC는 22일 12시부터 25일 24시까지 진입이 통제된다.

고속도로 진출입 통제계획

고속도로
진출·입통제(2)
진입통제(6)
진출통제(1)
경부고속도로
잠원, 서초 IC
반포, 수원, 기흥, 오산 IC
양재 IC
서해안고속도로
매송, 비봉 IC

좌석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심야귀경객 위해 연장 운행

이번 설 연휴 동안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 사이에 서울에 도착할 계획인 시민은 총 6만7849명.
22일 2만6천여명, 23일 2만여명, 24~25일 1만여명의 시민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울시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지하철을 연장 운행할 방침이다.

또 37개 노선 809대에 이르는 좌석버스가 22일부터 25일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1만 5932대의 개인택시에 대해서는 20일 오전 4시부터 26일 오전 4시까지 부제를 해제할 예정이다.

그밖에 경찰 버스 36대도 22일 오후 11시부터 23일 오전 3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요금은 무료.


서울 시민 379만 8천 여명 이동 - 작년보다 이동 수요 줄어

올해는 설 전날인 21일(45.7% 귀성 예정)과 설날인 22일(32.6% 귀경 예정) 교통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울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 연휴 시민들의 타 지역 이동 실태 조사’에 의한 것으로 서울시 전체 가구의 28.2%인 372만8천여 명이 서울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역귀성을 계획하고 있는 가구도 12.3%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귀성 인구의 경우 작년 393만 명에 비해 5.1%, 역귀성 인구의 경우도 지난해 14.9%보다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이번 설의 경우 침체된 경기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아 전화 안부로 명절 행사를 마무리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는 염려도 나오고 있는 실정.
교통수단별로는 자가용 이용자가 297만5천명으로 전체의 79.8%를 차지, 가장 많았으며, 버스 35만8천명, 철도 25민명, 항공 14만6천명 순이다.


하이서울뉴스 / 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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