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서비스 질~ 한차원 높인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4.04. 00:00
■ 서울시내 전체 어린이집 5,035곳에 무상 보급 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표준화된 보육시설 운영매뉴얼과 보육 프로그램을 책자로 발간해 서울시내 전체 어린이집 5,035곳에 무상으로 보급한다. 보육시설의 설치와 운영에서부터 아동의 건강과 안전보호, 연병별 보육 프로그램, 장애아 · 방과후 보육 프로그램 등 분야별로 총망라된 보육 프로그램은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아동을 돌보는데 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개발된 것. 그동안 보육시설 현장에서는 영유아의 연령 및 특성을 고려한 표준화된 보육프로그램이 없어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한국여성개발원에 의뢰해 6개 팀 20여 명의 연구진이 1년 8개월에 걸쳐 문헌연구와 자료수집, 관련 분야 면담 조사 등을 통해 보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했다. ■ 영유아 보육은 물론 장애아, 방과후 보육 프로그램 총망라
보육시설 운영매뉴얼과 보육 프로그램은 어린이집에서 바로 적용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보육의 사각지대인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한 방과후 보육프로그램은 학교진도에 맞춰 학업성취 능력을 기르는 것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한편, 보육시설 운영매뉴얼과 보육 프로그램은 1세트 당 책자 7권과 CD롬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건봉 서울시 가족보육담당관은 “지난 96년 2,870곳이던 보육시설은 지난해 말 기준 5,035곳으로 대폭 확충되었다”며 “이번에 배부되는 보육시설 운영매뉴얼과 보육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교과서적 교본으로 자리매김해 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
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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