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양로와 송파대로를 잇는 잠실대교가 8년간의 확장공사를 마치고 내일 오후 2시에 전면
개통된다. 서울시는 지난 97년 1월부터 1천2백억원을 들여 잠실대교의 왕복 6차로를 8차로로 확장하는 한편 교각 보강 등 성능개선
사업을 실시하였다.
⊙ 잠실대교 전 방향 진출·입
가능
또 강변북로가 확장됨에 따라 강변북로 천호대교 방향 진출램프 신설 외 기존에 있던 5개의 램프도
개·보수하였다. 공사기간 동안 잠실대교와 연결된 램프가 폐쇄돼 잠실과 자양동 일대가 혼잡해 교통불편을 초래했던 것이
사실. 내일 잠실대교가 완전 개통됨에 따라 그간 통제되었던 잠실대교 남·북단의 진출·입 램프인 올림픽대로에서 잠실대교로
곧바로 진입할 수 있게 되었고 잠실대교에서 강변북로 천호대교 방향 진출램프도 동시에 개통되어 전 방향에서 잠실대교 진출·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강남·북을 연결하는 교통 이용편도 한결 편리해지게 되었다.
⊙ 교량 성능 개선으로 구조물의 안전성
보강
1972년에 건설되어 준공된 지 31년이 된 잠실대교는 한강에 건설한 6번째 다리로 공사 이전에 부분적인
개·보수 작업은 여러 차례 있었다. 그러나 이번 공사로 잠실대교는 구조물의 안전성과 수명을 늘린 한편 교량구조 2등교에서 1등교로
성능을 개선하여 총중량 40톤 가량의 중차량 통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왕복 6차선이었던 교량은 8차로로 확장
개통함으로서 교통 흐름 또한 원활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시 교량관리부 관계자는 “그간 공사로 인하여 왕복 4차로만
운영되던 잠실대교가 8차로로 확장, 전면 개통되면서 일 17만대 수준이었던 차량 소통이 23만대로 약 35%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차량은 증가하지만 공사 기간내 혼잡했던 교통은 대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야간경관조명 및 한강전망대
설치
내일 확장 개통되는 잠실대교는 도시미관을 고려한 강화유리 조형난간, 조형교명주 및 야간경관조명
설치로 운치 있는 한강다리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야간에 보는 잠실대교의 멋스러움은 기대해 볼만하다. 보행자를 위한
배려 또한 눈에 띈다. 교량에서 직접 한강시민공원으로 진출입하는 경사로 4개소를 연결하여 한강시민공원을 이용하는 시민편의를 도모한
것이 그 것. 또한 교량 상류 측 3곳과 하류 측 2곳 등 5곳에 한강전망대를 설치하여 한강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잠실대교의 자랑거리다.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