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인학대예방센터 문 열어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12.23. 00:00
■ 까리따스수녀회유지재단에 위탁 운영
노령화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최근 이에 대한 부작용이 사회적으로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학대받는 노인이 증가하면서 이들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서울시가 나섰다. 서울시의회 김예자 보사위원장, 조남호 서초구청장을 비롯 사회복지 전문가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진 개소식에는 센터의 운영사업 경과보고, 격려사 등과 현판식 및 시설 견학이 있었다. 김예자 보사위원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과거 우리의 최대 덕목이었던 경로효친 사상이 최근 많이 무뎌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며 “우리 센터는 학대받는 노인들이 이곳에서 따뜻한 위로를 받고 삶의 희망을 갖는 곳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노인 행복지킴이인 노인학대예방센터를 노인복지 전문기관인 까리따스수녀회유지재단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2004년 7월 노인복지법의 개정 시행으로 각 시·도에 노인보호전문기관의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10월 서울복지재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민간부문에서 다녀간 노인학대예방사업을 벌여온 까리따스수녀회유지재단을 노인학대예방센터 위탁기관으로 선정하였다. ■ 1389번을 누르면 24시간 상담 가능
노인학대예방센터는 전문상담원 4명과 상담자원봉사자 10명을 비롯한 지역사회복지자원을 활용하여 24시간
상담 활동을 한다. 특히 노인 센터는 노인학대에 대처하기 위한 정보 제공 및 필요 서비스를 연결해 주는 한편 폭력 등으로 노인의 안전에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개입할 계획이다. 한편 센터는 노인학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 당사자나 가족 또는 학대받거나 방치 당하고 있는 노인을 발견한 시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필요시 국번 없이 1389번(휴대폰 02-1389)을 누르면 24시간 전문상담원과 바로 연결된다. 이와 관련 서울시 김홍기 노인복지과장은 “우리 서울시는 노인학대예방센터 운영을 통해 학대위기에 처한 노인을 대상으로 응급조치를 하는 한편 부양자들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여 노인의 인권보호와 삶의 질 향상에 적극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
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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