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 청소차 운행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3.12.08. 00:00

수정일 2003.12.08. 00:00

조회 2,013

천연가스 청소차가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업무에 투입됐다.
서울시는 기존에 운행 중인 경유 청소차를 내년말까지 천연가스 청소차로 교체한다.
즉 매연 등 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고 있는 자치구 11톤급 대형 청소차 30대를 금년부터 내년말까지 천연가스 청소차로 바꾸어, 자동차 배출가스를 대폭 줄이기 위한 것이다.
천연가스 청소차는 송파구등 3개 자치구에서 3대를 먼저 도입하고, 올연말까지 10대, 내년에 20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운행을 개시한 천연가스 청소차는 그동안 현대 및 대우자동차에서 엔진을 개발하여 자체 시험과정을 거쳐 제작된 차량으로 제작사별로 각 1대씩 2대를 영등포구청에 무상 임대한 것이다.
지난 2002년 4월부터 6개월동안 차량 주행성능, 내구성 등 청소차로서의 기능성 및 실차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범운행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청소차로서 기능 수행에 아무런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천연가스 청소차의 색상은 녹색인 기존 경유차와 차별성을 부각하기 위하여 맑은 하늘을 상징하는 푸른색으로 칠했다.

한편 천연가스 청소차는 경유차에 비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매연은 전혀 배출되지 않으며 일산화탄소(CO) 78%, 탄화수소(HC) 94%, 질소산화물(NOx) 80% 등 배출가스를 81% 정도 줄일 수 있어 대형 경유차로 인한 도심 대기오염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부지확보 등의 문제로 인해 충전소 설치가 어려운 실정임을 감안, 청소차의 집결지인 수도권매립지내에 전용 충전소를 내년 3월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충전소 가 설치되기전까진 우선 시내버스용 고정식 충전소를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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