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0년, 서울은 동북아 최고 환경도시
“2020년
서울하늘은 항상 맑아 남산에서 인천 앞바다를 바라보고 대부분의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며, 시민 1인당 5평의 시설공원과 서울면적 1%의
생태보전지역을 보유하는 선진 환경도시가 될 것이다.”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다가오는 2020년이면 동북아시아권 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환경을 가질 서울의 풍경이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오늘 4일 오후 3시 연구원 2층 대회의실에서 ‘서울 환경의 미래상 2020 전망’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환경정책 및 환경관리 전문가, 관련 실무자,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될 이번 워크숍은 서울 환경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전망하고, 앞으로 환경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서울의 미래를 함께 준비해 나가고자 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워크숍은 단국대학교 조명래 교수의 주제발표로 시작되어 인하대학교 변병설 교수,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이창우 박사와 조용모 박사의 주제발표가 차례로 이어진다. 2020년을 기준으로 한 환경미래상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한편
외국 주요 도시의 미래상 등 사례연구를 통해 서울의 환경이 처한 여건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서울
환경의 주요 변천사와 서울환경의 현 위치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서울환경의 미래상을 부문별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제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양병이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정회성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 김정수 시민환경연구소 책임연구원, 장영희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석, 주제발표에 이어질 토론을 활발히 이끌어 갈 예정이다.
⊙ 1인당 공원면적 1평 더 늘고, 한강 수질은 2급수
이상으로 개선될 것
한편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조용모 박사는 이번 워크숍에서 발표하게 될 주제문에서 서울시 환경 미래상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조 박사에 따르면 2020년이 되면 수도권 인구는 증가하는 반면 서울의 인구는 현재보다 약간
줄어들어 980만∼1천만 명 수준이며, 1인당 총 생산량은 2천400만원으로 지금보다 2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온은 열섬화 현상 등으로 인해 0.5도 가량 올라가는 반면 대기질 수준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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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현재 대기질은 자동차 매연 등으로 인해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 수치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최하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나 내년에 시범 도입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2010년경 도입될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등 저공해 자동차로 인해 대기질은 현재의 설악산이나 제주도처럼 깨끗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렇게 되면 남산에서 육안으로 인천 앞바다를 볼 수 있게 된다는 것이 바로 조박사의 설명이다.
또 물 재활용 산업의 발달과 기후변화로 인해 지금처럼 비가 한 계절에 집중적으로 내리는 게 아니라 사계절 고루 내려, 하천 유지
용수를 많이 확보하고 양질의 수질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한강수질도 2급수 이상의 상급수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뉴타운 개발사업 등으로 1인당 시설공원 면적은 현재 4평(13.05㎡)에서 5평(16.64㎡)으로 늘어나며,
생물 서식지도 서울시 면적의 1%인 183만5천평으로 확충되는 등 향후 20년 내에 서울이 동북 아시아권에서 가장 아름다운 환경을
가진 대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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