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소차 LPG로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3.11.27. 00:00
![]() ![]() |
관용 경유차 135대 올해안 LPG차로 개조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가 사용하고 있는 청소차 등 중·소형 관용 화물차가 경유차에서 LPG차로 개조된다.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들의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서울시는 청소차 등 관용 경유차 585대를 올해 135대, 내년 450대씩 단계적으로 액화석유가스를 사용하는 LPG차량으로 개조해 나간다. 이미 일정자격을 갖춘 정비업체를 9월 공개 모집하여 대한통운 서울지점에서 지난 10월 27일, 개조 1호차를 출고했으며,
지금까지 모두 73대에 대한 개조작업을 마쳤다. |
![]() 아울러 현재 입법이 추진 중인 수도권대기환경개선에관한특별법과 연계되어 이같은 차량개조 작업은 2005년 이후 민간 차량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시 대기과 정흥순 팀장은 “특히 경유차량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각하다”며 “2005년 이후부터는 민간 경유차량도 LPG차로 개조를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유차에 대한 LPG 개조는 현재 시중에서 보편화된 휘발유차의 LPG 개조와는 점화방식 등에서 기술적 차이가 있고, 국내에서는 계명대 저공해자동차부품기술개발센터가 2000년에 처음 개발하여 그동안 실차적용 등 기술적 검증을 거쳐왔다. |
LPG 개조차, 개조 전보다 배출가스 60% 줄여 한편 개조차량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교통안전공단의 구조변경승인을 받아 정비업체에서 개조 후 안전기준 및 배출가스 허용기준 등에 관한 구조변경검사를 받게 된다. 개조차량 운전원에 대해서도 안전교육이 실시된다. LPG로 연료를 바꾸게 되면 개조 전 경유차에 비해 매연이 배출되지 않고 질소산화물(NOx)이 69~93%, 일산화탄소(CO) 및 탄화수소(HC)가 26~91% 저감되는 등 배출가스를 약 60%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시민들로부터 매연차량으로 지적되던 낡은 경유 화물차를 LPG차량으로 대체함으로써 자동차 배출가스 등 대기오염을 줄여 나가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