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가을축제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3.10.24. 00:00

수정일 2003.10.24. 00:00

전시회, 음악회, 무료건강검진 등 행사만 165회 열려

도시철도공사가 매년 가을마다 개최하는 '도시철도 가을 문화축제'가 지난 15일부터 11월 2일까지 5·6·7·8호선을 따라 펼쳐지고 있다.
이번 가을 문화축제는 총93개역에서 열리는데 ▶글·그림·미술작품 전시회(63회) ▶공예품 전시회(15회) ▶사진전시회(7회) ▶음악·연주회(29회) ▶무용·댄스공연(20회) ▶무료 건강검진(6회) ▶기타행사(25회) 등 행사성격과 종류도 다양하다.
문화를 사랑하고 즐길 수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데 직접 체험하는 행사가 특히 많다.

즉석에서 초상화를 선물 받는 즐거움 '만끽'

가을축제가 한창인 지난 21일 수락산역에서는 '어린이 지하철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렸다. 5～7세의 어린이들이 앙증맞은 상상력으로 지하철 그림을 그려 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같은 날 6호선 구산역에서는 대합실에 2m×1.5m 넓이의 천을 여러 장 배치하여 지나가는 시민들이 직접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렸다.
지난 토요일에는 '커리커쳐 그려주기 및 아트풍선 만들기'행사가 구산역에서 열려 시민들은 즉석에서 초상화를 선물 받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오는 30일엔 '인물 크로키 그려주기'가 열린다.

실버악단 연주회, 즉석 노래자랑 등 "다함께 축제의 주인공"

29일 8호선 잠실역에서는 송파구청 실버악단 초청 연주회와 시민 즉석 노래자랑이 펼쳐져 누구나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즐거움을 선물받는다.
특히 27일 오금역에서는 '발달장애인 원예작품 전시회'가 준비 중이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사진전 및 프레스 플라워 100여점, 천연포푸리 50여점 등이 전시된다.

도시철도 가을문화축제 행사일정

5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