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버스정류소 환승시설 새단장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3.11.15. 00:00
 ⊙ 지하철↔버스 환승 더 편리하게 서울시내 역세권 주변 버스정류소가 대거 개선작업에 들어가 지하철과 버스의 환승이 한결 편리해지는 등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경기도와 서울시계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에 위치해 서울로 진입하는 주요거점이거나 간·지선 버스, 지하철과의 연계성이 높은 지역들을 중심으로 버스정류소 정비작업에 들어갔다. 특히 신촌, 구로공단, 사당 등 25개 역세권 주변 버스정류소의 안내표지판, 버스승차대, 횡단보도 등 환승 관련 편의시설을 연말까지 일제히 정비·개선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현재 추진중인 간·지선 버스노선 개편과 가로환경 개선·정비계획을 연계해 버스정류소 주변 환승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 환승주차장 진입 쉬워지고 환승객 보행통로 신설 동서울터미널이 인접해 있어 혼잡한 강변역은 일방통행 등을 활용해 터미널을 진출입하는 시외버스의 회차 동선을 정비, 버스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시민들의 통행 또한 편리하게 한다. 강변역 앞 네거리 신호체계 또한 개선되며 횡단신호 표시기가 새롭게 설치된다. 구로공단역과 신도림역 주변 버스정류소는 평소 부천, 광명 등 서남부 지역에서 서울로의 진입이 많은 지역. 버스 진행 방향에 따라 버스정류소가 재배치되고 안내표지판과 버스승차대가 설치되며, 자판기 등 승하차에 불편을 주는 정류소 주변의 장애물들이 철거된다. 특히 시흥대로변에 위치한 구로공단역 부근은 출퇴근시 차량이 크게 몰리는 곳. 이 시간대 차량혼잡을 줄이기 위해 환승주차장 진입전용로가 신설되고 버스-지하철 환승객을 위한 보행통로 또한 마련된다.  신도림, 석계, 당고개, 중계, 연신내 등 7개역 주변의 버스정류소는 환승거리가 단축되고 승하차가 쉽도록 버스정류소의 위치가 조정된다. 수서역은 버스회차시설이 정비되고 지하철 환승용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한다. 김포공항 부근의 송정역은 공항버스, 시외버스 등 42개의 노선이 연계되고 있는 주요 교통지점. 송정역 인근 버스정류소를 둘러싼 주변 100ｍ가 ‘보행권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노점상이 정비되고 대형 버스승차대가 설치된다. 이밖에 신촌역은 보도가 확장돼 버스 이용객의 대기공간이 넓어지고, 보도가 특히 좁은 당산역 버스정류소는 인근의 동사무소 공간을 승객 대기장소로 활용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 오는 12월 말까지 정비·개선되는 버스정류소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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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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