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차량, 재활치료버스’가 집으로 갑니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7.19. 00:00
● 평상시엔 저소득층, 재해 때는 이재민
돕는다 이제 복지행정 서비스가 차를 타고 시민들의 안방으로 직접 찾아간다. 1억1천만원을 들여 제작한 ‘세탁 차량’은 평소엔 사회복지 시설과 홀로사는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층
세탁서비스에 전념하고, 요즘같은 폭우에 수재민이 발생했을 경우 오염된 의류와 침구 등을 발빠르게 세탁해줌으로써 이재민 복구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 19일 광장에서 전달식... 재해지역으로 달려가요!
게릴라성 집중호우, 장마, 여름마다 반복되는 수해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서울시는 재해재난대책기금 1억1천만원을 들여, 수재민들에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동세탁차량을 제작,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에 기증했다. 19일 오전 10시30분 서울광장에서 이명박 서울시장은 이동세탁차량에 대한 기증서를 대한적십자사 최동섭
서울지사 회장에게 전달했다. 3개월 동안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된 이동세탁차량은 각종 재해로 이재민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게
재해지역으로 옮겨 오염된 의류와 침구 등을 세탁, 이재민 복구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 평상시에는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저소득층 시민들을 위해 세탁봉사를 하는데 쓰이게 된다.
● 은평구내 전문의들이 자원봉사합니다 '이동재활버스'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료비에 대한 부담으로 병원을 찾기 어려운 노인들이 재활치료를
편안하게 받을 수 있도록 각종 재활치료장비를 장착한 특수 차량이다. 45인승 대형버스를 개조해 만든 재활치료차량에는 특수장비를 단 러닝머신 등 22개 종류의 재활치료기기와 휠체어리프트, 자가발전기, 각종 의약품 등 재활치료에 필요한 모든 설비가 완비돼 있다.
● 특수장비 장착한 22종의 치료기, 휠체어리프트 등 갖춰 치료는 은평구내 병원과 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재활치료 전문의와 물리치료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 4명과 재활치료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이 하루 20명씩 돌아가면서 담당하게 된다. 치료를 원하면 은평구내 동사무소나 복지시설, 서울시립은평노인복지관에 신청하면 되며, 은평구내 거주하는 60세이상 노인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중풍,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앓는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저소득노인이 우선이용대상이다. 재활치료차량은 은평구내 20개동을 3개권역으로 나눠 매주 2차례씩 순회하면서 노인들에게 한 번에
40∼50분간 치료를 해준다.한 번에 12명씩 동시치료가 가능해 하루 300명 가량이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 ||||||
하이서울뉴스 / 박영주 · 한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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