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료 취업전문교육 나섰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1.17. 00:00

수정일 2004.01.17. 00:00

조회 1,681


시립직업전문학교 등 모두 3천5백여 명 선발

최근 경기침체의 지속으로 고용 사정이 악화되고 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전문교육과정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실업자를 줄여 나가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립직업전문학교와 각 구청별로 진행되는 고용촉진훈련 프로그램 등에서 직업훈련생을 대대적으로 모집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특히 이들 교육과정들은 모두 무료로 제공되어 교육기회조차 갖기 어려운 저소득층 시민들에게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게 된다.

4개 서울시립 직업전문학교는 올 상반기 직업훈련생을 현재 모집 중이다.
비진학 청소년과 실업자 등 저소득 시민들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생 2천335명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15∼55세 시민으로, 국민기초생활보호법 수급권자와 모자보호 대상자, 국가유공자중 취업보호 대상자, 비진학 청소년, 실업자 등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훈련 분야는 특수용접, 건축목공, 자동차정비 등 '국가기간산업' 분야, 조리와 미용 등 '서비스' 분야, 멀티미디어와 컴퓨터 애니메이션 등 '신산업' 분야 등 33개 직종으로, 주간 1년과 주·야간 6개월 과정이 있다.
훈련생에 대해서는 훈련비 전액과 각종 실습재료비, 국가기술자격 검정료가 지원되고, 주간 훈련생에게는 점심식사도 제공된다. 모집은 내달 21일까지.

접수안내

- 접수기간 : 2004.1.19~2.21
- 원서교부 및 접수장소 : 각 응시학교 교무과, 구청 취업정보은행, 동사무소
- 면접일시 : 주간 응시자 2004.2.24(화), 야간 응시자 2004.2.25(수)




월 20만원 우선선정직종 수당지급, 교통비 등 혜택도

한편 각 자치구별로는 2004년 고용촉진 훈련생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고용보험 적용 사업장의 실직자를 제외한 만 15세 이상의 서울시민으로 실업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권자, 비진학 청소년, 군 전역자 등이다.
각 자치구별로 연령, 부양가족, 구직활동 여부 및 훈련의지·적성 등을 고려해 서류검토와 개별면접을 거쳐 생활이 어려운 계층과 인력수요 부족 직종을 우선으로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노원구 102명, 강서구 91명, 송파구 71명 등 25개 구청에 걸쳐 모두 1천210명이다.
훈련분야는 자동차 정비, 실내 건축디자인, 봉제 등 ‘우선선정직종’과 컴퓨터 애니메이션, 멀티미디어, 웹 마스터 등 ‘서울형 신산업’ 분야, 조리, 미용, 제과제빵 등 서비스 분야 등 50개 직종을 망라하고 있다.
훈련기간은 3개월에서 10개월까지 다양하며 시립직업전문학교, 민간직업전문학교, 사설학원 등 46개 지정 기관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고용촉진훈련생으로 선발되어 훈련을 받게 되면 주어지는 혜택도 다양하다.
우선 훈련기간 중 훈련생 전원에게는 훈련비가 100% 지원된다.
또 봉제, 전자기기, 자동차정비 등 인력이 부족하여 훈련을 장려하는 ‘우선선정직종’에 참여하는 훈련생에게는 월 20만원의 수당도 지급된다.
이밖에도 모든 훈련생에게 월 5만원의 교통비가 별도로 지급된다.
문의는 서울시 고용안정과(6321-4052)와 각 구청 지역경제과나 사회복지과로 하면 된다.

접수안내

- 접수기간 : 2004.1.16~2.10
- 접수장소 : 거주지 동사무소, 구청지역경제과나 사회복지과
- 구비서류 : 고용촉진훈련 등록표, 수강신청서, 과세증명, 의료보험증,
___________ 구직등록필증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