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신생아 전원 검사비 지원”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3.30. 00:00

수정일 2004.03.30. 00:00

조회 2,029



1인당 9천5백원 검사비용 지원 … 신생아 전원으로 확대

서울시는 장애아 발생을 예방하고, 영유아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신생아 전원에게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발생빈도가 높은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페닐케톤뇨증과 갑상선기능저하증 검사를 위해 1인당 9천5백원의 비용을 지원하는 것.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이란 물질대사 과정에 필요한 영양분의 대사과정이 불완전하여 최종대사물질이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선천성 질환.뇌,안구,간 등 장기 손상 및 장애를 가져와 사망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 질환의 특징은 증상이 나타난 후에 치료를 시작하면, 손상된 뇌세포와 신경세포가 회복되기 어려우므로, 일찍 치료를 시작해야 정상아로 성장할 수 있다.
이에 조기에 발견하여 식이요법과 의학적인 치료를 하는 경우 정신지체 등 장애로의 진행을 최대한 줄일 수 있으므로, 빨리 발견하여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생후 1주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각 자치구 보건소와 분만의료기관에서 2종의 선천성대사이상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신생아 생후 3~7일 이내에 젖을 충분히 먹인 후 발 뒤꿈치에서 간단한 체혈을 통해 검사 가능한데, 저소득층 가정에서 장애아 또는 이상아로 발견될 경우 거주지 보건소에서 신청을 받아 특수분유와 진료비 등을 지원받을 수도 있다.

지난해까지 출생아의 84%만이 무료검사 혜택을 받아왔는데, 올해부터 전 출생아로 확대되어, 보다 많은 아이들이 무료로 검사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8만118명이 검사를 받아 페닐케톤뇨증 4명, 갑상선기능저하증 7명이 발견되었고, 현재 64명의 이상아를 등록 관리하고 있다.

* 페닐케톤뇨증이란

페닐케톤뇨증의 증상으로 구토, 습진, 담갈색 모발과 흰 피부색 등의 특징이 영아기에 나타나며, 정신운동 발달이 심하게 지연되며, 일부에서는 경련이 나타나기도 한다. 환자의 땀과 소변에서 쥐오줌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며, 습진이 심하고 머리카락이 노란색이나 담갈색으로변한다. 또한 피부가 하얗게 되 고 경련이 나타나기도 하며 자폐아나 지능박약아가 된다. 생후 1년 이내에 치료하지 않으면 IQ가 50이하로 저하된다. 그러나 생후 1개월 이내에 치료를 개시하면 이와 같은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 선천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페닐케톤뇨증의 증상으로 구토, 습진, 담갈색 모발과 흰 피부색 등의 특징이 영아기에 나타나며, 정신운동 발달이 심하게 지연되며, 일부에서는 경련이 나타나기도 한다. 환자의 땀과 소변에서 쥐오줌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며, 습진이 심하고 머리카락이 노란색이나 담갈색으로변한다. 또한 피부가 하얗게 되 고 경련이 나타나기도 하며 자폐아나 지능박약아가 된다. 생후 1년 이내에 치료하지 않으면 IQ가 50이하로 저하된다. 그러나 생후 1개월 이내에 치료를 개시하면 이와 같은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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