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주차장 8월1일 전면 유료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3.07.07. 00:00

수정일 2003.07.07. 00:00

조회 4,830

이제 서울 도심지역에서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 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진다. 바로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 주차할 공간이 있다 하더라도, 비싼 주차료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다.
서울시는 도심 지역의 승용차 이용 억제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공공기관 부설주차장 주차수요 관리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8월 1일부터 서울시청과 구청 및 산하기관의 부설주 차장을 전면 유료화한다.
지난 5월부터 서울시청과 종로, 동대문, 성동, 중구청에서 시행중인 부설주차장 유료화가 8월 1일부터 25개 모든 구청 및 산하기관으로 확대되는 것.

이에 따라 방문 차량에 한해 30분 또는 1시간 동안 허용했던 무료주차제도 전면 폐지된다.
주차 요금은 주변 공영주차장 요금으로 인상 조정되며, 도심내 공공기관은 10분당 1000원이 부과되고, 도심외곽 공공기관의 경우 거리에 따라 요금을 차등 적용한다.
또한 주택가의 극심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택가에 인접한 구청, 동사무소, 서울시 산하기관 등의 부설주차장은 야간에 거주민에 한해 개방된다.
요금은 해당 자치구의 야간 거주자 주차요금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상업지역 및 준주거지역에 신축하는 모든 공공청사의 부설주차장을 최소화하기로 하고, 법정 한도 50%를 초과하지 않도록 주차장 설치를 억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소속 직원들에게 나눠주던 정기주차권을 전면 폐지했으며, 대중교통이용이 어려운 공공기관은 셔틀버스를 운영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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