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자벌레공간, '서울생각마루'으로 대변신!
발행일 2019.10.10. 13:39
자벌레 모양의 뚝섬 서울 생각마루 외관 ⓒ최병용
뚝섬 근처를 지날 때마다 자벌레같이 생긴 특이한 건물을 보며 도대체 무슨 용도로 쓰이는 곳인지 궁금했던 이들도 많을 것이다. 이곳은 2019년 5월 개장한 서울생각마루다.
서울생각마루는 시민들의 쉼터 겸 도서관이다. 시민들이 편하게 찾아와 한강을 바라보며 복잡한 생각을 비우고 새로운 상상과 발상으로 채워갈 수 있는 쉼과 힐링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정상에 오른자와 오르는 자의 모습을 형상화 한 조형물 ⓒ최병용
뚝섬 서울생각마루에서 볼 수 있는 조형물 ⓒ최병용
뚝섬 생각마루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면 특이하게 생긴 조형물이 눈에 들어온다. 정상을 향해 기어오르는 인간군상들인데 무슨 의미일까? 인간의 무한 욕심? 정상에 오른자와 루저? 인간의 도전 정신? 다양한 생각이 떠오르지만 특별한 설명이 없으니 그 의미는 각자의 상상에 맡기고 구경하면 된다.
서울생각마루 입구는 뚝섬역 방향과 중간 엘리베이터, 끝부분 계단 등 여러 위치에서 들어갈 수 있어 편리하다. 입장료가 없어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며 뚝섬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5분 이내 거리에 있다.
서울 생각마루 입구 ⓒ최병용
서울생각마루 1층은 휴식이 있는 마루로 한강의 전망과 함께 지친 일상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서울시민의 참여를 통해 비치 된 책을 읽으며 지친 일상에 위로를 받을 수 있고, 각종 공연과 행사, 세미나 등을 위한 공간도 대관 신청을 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층은 창의적인 생각의 마루로 한강을 바라보며 머리를 비우고 책을 읽으며 다양하고 자유로운 발상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3층은 생산적인 소통의 마루로 개인 혹은 여러 명이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생산적인 소통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3층에서는 지정된 1인 전용 좌석을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1일 5,000원, 1주 1만5,000원, 1달 5만원이다. 총 5실의 1인 지정석이 있으며 매월 1~15일 익월 1달 단위로 예약 신청을 할 수 있다.
자벌레를 닮은 독특한 외관 때문에 더욱 눈길을 끄는 서울생각마루는 뚝섬 근처 강변북로를 달릴 때 한번쯤 쉬어가기 좋은 공간이다. 또한 지하철을 타고 가다 뚝섬역을 지난다면 한번쯤 내려 한강을 산책하며 잠시 힐링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는 공간이다. 숨가쁜 일상에 잠시 쉼표를 찍고 싶은 순간이라면, 주저말고 방문해보자.
■ 서울 생각마루 ○운영시간 : 오전 10시 ~ 22시(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연휴 휴관) ○위치 :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97-5 ○찾아 오는 길 :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 버스 노유나들목 앞 정류장 2014, 자양나들목 앞 정류장 2221, 2222, 2415 ○대관 문의 : 02-3780-0517 ○홈페이지 : www.j-bug.co.kr/ |
▶ 더 많은 서울 뉴스 보기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하기
▶ 내 이웃이 전하는 '시민기자 뉴스' 보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