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봇대·전선 땅 밑으로...보행공간 넓고 안전하게!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9.03.11. 16:44
공중에 얽혀 있는 전선과 인도를 차지하고 있는 전봇대, 보기도 안 좋을 뿐 아니라 태풍 등 자연재해 시 사고의 위험이 있어 안전상으로도 좋지 않은데요. 서울시가 보행공간에 위치한 전봇대·전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공중선 지중화 작업을 시행합니다. 올해 시행되는 구간은 관악구 관악로 등 총 10구간, 6.21km입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복잡한 전선 없는 깨끗한 하늘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보행환경도 한결 쾌적해지는데요. 사업구간 등 자세한 내용 안내합니다. |
서울시가 공중의 거미줄 전선을 정리해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공간을 넓힌다. 시는 보행공간에 위치한 전봇대, 전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공중선 지중화 작업을 총 6.21km 구간에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행공간을 점용하고 있는 전주와 어지럽게 얽힌 공중선은 도시미관을 해칠뿐더러 태풍 등으로 쓰러질 위험이 있어 시민안전과 직결된다.
정비구간은 중랑구 중랑교~동일로 지하차도, 관악구 관악로(동측) 등 총 10개 구간으로 소요예산은 서울시, 자치구, 한전이 25:25:50비율로 각각 분담하여 시행한다.
서울시는 한국전력공사(한전)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 지난 15년간 약 1,900억 원을 투입해 73㎞에 달하는 공중선의 지중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서울 25개 자치구의 공중선 평균 지중화율은 2005년 48.7%에서 2018년 59.16%까지 개선됐다.
시는 ‘가공배전선로 지중화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한다. 수요 조사 결과에 따라 수동적으로 시행하던 방식을 개선해, 도심경관·보행환경 개선 측면에서 간선 도로별 지중화사업 우선 순위를 선정한다.
특히 역세권·관광특구지역·특성화 거리같이 유동인구가 많은 구간과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구간 등 주요 간선도로를 우선적으로 정비한다.
또 한국전력공사·각 통신사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예산 활용도를 높인다. 이번에 승인된 사업구간은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속도를 높이고, 이번에 승인을 구하지 못한 구간은 한전의 추가수요 조사 시에 재신청할 계획이다.
■ 2019년도 사업 대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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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선 지중화 사업비용은 서울시, 자치구, 한전이 각각 분담하고 있어, 서울시가 단독으로 대상지를 선정해 추진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한전은 한정된 예산으로 전국단위 사업을 시행하다보니 서울시가 편성한 예산에 꼭 맞춰 사업을 추진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는 원활한 지중화사업을 위해 사업대상 평가·선정·잠정 승인 시기 등 제도개선에도 나선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꾸준한 사업시행으로 지중화율이 많이 개선됐지만, 앞으로도 런던, 파리, 싱가포르 100%, 도쿄 86% 등 해외 선진 대도시 수준으로 지중화율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의 : 보행정책과 02-2133-2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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