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람들의 여가생활' 무료강좌 2월 1일부터 접수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9.01.29. 16:58

수정일 2019.01.29. 17:19

조회 2,056

옛 한양사람들도 성곽길을 걸으며 산책을 즐기기도 했다.

옛 한양사람들도 성곽길을 걸으며 산책을 즐겼다.

2019년 현재 우리들은 TV, 영화, 인터넷을 비롯해 공연, 여행, 동호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여가생활을 즐긴다. 그렇다면 조선시대 서울사람들은 어떻게 휴식을 취했을까? 분명 조선시대 서울사람들 역시 각자의 삶 속에서 일과 휴식을 즐겼을 텐데 말이다.

이 궁금증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민무료강좌가 3월 8일부터 5월까지 12주간 열린다. 서울역사편찬원에서 ‘한양 사람들의 여가생활’이라는 주제로 <2019년 상반기 서울역사강좌>를 진행한다. 서울역사편찬원에서는 서울이 가지고 있는 역사성과 문화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강좌를 매년 상·하반기 나눠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3월 8일(금), 정영문 숭실대 교수의 ‘《한양가》가 알려주는 서울의 놀이문화’라는 강의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A반(오후 1~3시), B반(오후 3~5시)으로 나누어 각 50명씩, 총 100명의 수강인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늘날 시민들이 둘레길을 산책하듯이 양반들도 한양도성의 성곽길을 걸었다. 또한 도성 주변 명승지를 유람하고 시회를 열었다. 이 같은 유람과 시회는 양반뿐만 아니라 중인들과 여류문인들도 즐겼던 여가생활이었다. 무관들은 활쏘기와 격구로 심신을 단련하기도 했다.

일반 서민들 역시 다양한 여가를 즐겼다. 저잣거리에서 축제가 벌어지면 씨름과 탈춤을 즐기고, 사월 초파일에는 연등을 밝혔다. 부군당에서는 마을굿이 벌어지면서 사람들의 근심과 걱정을 씻어주었다.

한양사람들은 저잣거리에서 씨름과 탈춤을 즐기기도 했다. 김흥도의 과 김준근의

한양사람들은 저잣거리에서 씨름과 탈춤을 즐기기도 했다. 김흥도의 <씨름>과 김준근의 <탈춤>

보다 자세한 한양 사람들의 여가생활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번 서울역사강좌를 신청해 보자. 강좌 신청은 2월 1일부터 22일까지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 → 서울역사 함께하기 → 서울역강좌’ 메뉴를 클릭하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강의 교재는 2월 26일부터 서울책방(02-739-7033)에서 구입(1만원)할 수도 있으니, 수강생이 아니더라도 책을 통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서울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다.

■ 2019년 상반기 서울역사강좌 - ‘한양 사람들의 여가생활’
○ 강의장소 : 서울역사편찬원 강의실(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 강의일시 : 3. 8. ~ 5. 24. 매주 금요일

○ 수강인원 : 100명(A반 50명, B반 50명)

○ 강의시간 : 매주 금요일 A반(13~15시) B반(15~17시), A·B반 중 택일

○ 모집기간 : 2. 1. ~ 2. 22.

○ 신청방법 :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에서 ‘서울역사 함께하기 → 서울역사강좌’ 클릭 온라인 접수

○ 공지 : 추첨을 통해 수강생은 2. 26.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안내

○ 문의 : 서울역사편찬원(02-413-9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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