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새로운 야간명소로 부상 '열린뜰 청년야시장'

시민기자 방주희

발행일 2018.11.29. 15:12

수정일 2018.11.29. 17:13

조회 1,740

강동구청 열린뜰 청년야시장에서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퓨전음식을 맛 볼 수 있었다

강동구청 열린뜰 청년야시장에서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퓨전음식을 맛 볼 수 있었다

해가 뉘엿뉘엿 사라지자 강동구청 열린뜰에 조명이 하나 둘 켜지기 시작한다. 빛을 따라 걸음을 옮겨보니 부스마다 다양한 제품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강동 열린뜰 청년야시장이 열린 것이었다.

강동구청 열린뜰에서 청년야시장이 16~17, 23~24일에 펼쳐졌다

강동구청 열린뜰에서 청년야시장이 16~17, 23~24일에 펼쳐졌다

강동구청 열린뜰 청년야시장 모습

강동구청 열린뜰 청년야시장 모습

골목과 청사 내에 청년야시장을 알리는 홍보물도 눈에 들어봤다.

‘사장님이 꿈인 언니가 야시장에 초대했다. 공연도 보고 좋았다.’

아이가 그림일기를 쓰듯 적은 초대장 문구. 청년야시장이란 바로 이런 거라는 걸 말해주는 것 같아 인상 깊었다.

청년상인들의 재능과 정성이 더해진 다채로운 수공예품들

청년상인들의 재능과 정성이 더해진 다채로운 수공예품들

부스에는 청년상인들의 재능과 정성이 더해진 다채로운 수공예품과 인테리어 용품들이 가득했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에 견줄 만큼 그림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감성을 자극했다.

금강산도 식후경! 장터에 왔으니 직접 담근 수제피클과 수제청, 보기에도 예쁜 마카롱과 머랭쿠키도 보이고 특히 캐릭터 솜사탕집 앞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손님들이 가득했다. 또한 요즘 야시장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스테이크류와 퓨전 간식들도 사람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LED조명 의자와 어우러진 야시장 공연 모습

LED조명 의자와 어우러진 야시장 공연 모습

판매부스는 물론 공연도 펼쳐졌다. 뜰 주변으로 색색갈이 나는 LED조명 의자를 놓았을 뿐인데, 금세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무대가 만들어졌다. 무대 위에 오른 밴드는 분위기에 맞는 연주곡으로 깊어가는 가을 끝자락을 장식했다.

이번 강동 열린뜰 야시장은 만 19세에서 39세 이하의 예비 청년상인들이 전통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청년 창업의 시험무대라 할 수 있다. 앞으로 청년 장사꾼들이 전통시장과 상생하며 좋은 제품과 아이디어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길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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