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에게 정책 결정·운영 권한 부여한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8.09.03. 15:20

수정일 2018.09.0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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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서울청년의회

제4회 서울청년의회

지난 주말, 청년들이 직접 서울시에 정책을 제안하는 청년의회가 열렸다. 지난 9월 2일 오후 2시 제4회 서울청년의회가 서울특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서울특별시의회, 서울특별시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서울시를 대표해서는 박원순 시장이 참석하며, 서울시의회에서는 신원철 의장, 서윤기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를 대표해서는 박원순 시장이 청년의회에 참석했다

서울시를 대표해서는 박원순 시장이 청년의회에 참석했다

올해 청년의회 슬로건은 ‘다른 차원을 여는 이야기’로 이날 청년의원 130여 명의 목소리가 직접 담긴 10대 정책 과제가 발표됐다.

이날 발표된 내용은 차해영 청년의원(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의 ‘서울청년정책 도약을 위한 전망과 과제’란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공존도시 ▲성평등 ▲참여확대 ▲일자리 ▲주거 ▲문화 ▲청년 공간 ▲장애인권 ▲지역교류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자세한 내용 보기 ☞ 클릭)

서울청년의회에 참석한 박원순 시장

서울청년의회에 참석한 박원순 시장

이날 청년의회가 제안한 10대 정책에 대해 박원순 시장이 1차 답변을 마쳤으며, 이후 각 과제를 담당하는 실·국·본부의 간담회를 거쳐 10월경 정책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이날 제안된 10대 과제는 올해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회원 300여 명이 지난 5월부터 4개월 간 토론을 통해 도출한 정책이다.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차해영 운영위원장은 “지난 4년 동안 서울의 청년정책이 양적으로는 대폭 확대되었으나, 실제 청년들이 경험하는 갈등과 문제에 대해 폭넓게 반응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올해 청년의회를 계기로 청년정책을 다른 차원으로 진화시켜보고자 한다”라며 의견을 밝혔다.

서울청년의회 공동선언문 낭독

서울청년의회 공동선언문 낭독

박원순 시장은 “그동안 청년 문제는 청년이 제일 잘 안다는 철학으로 청년정책에 대한 거버넌스를 당사자 주도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앞으로 4년의 시정은 청년들이 단순히 참여하는 것을 넘어 직접 결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권한을 대대적으로 부여할 것”이라며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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