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멍멍이 건강할까? 공원서 반려동물 무료검진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09.13. 14:02

환절기라 감기가 극성입니다. 사람도 그렇지만 반려동물도 환절기에 건강 이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반려동물을 위해 건강검진 한 번 받아보세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9월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검진센터’를 운영합니다. 건강검진은 물론 기생충검사, 건강상담, 이상행동 교정 교육도 함께 진행하는데요. 반가운 소식은 이 모든 게 무료라는 사실. 반려동물이 있다면 꼭 방문해보세요.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사)서울시수의사회와 함께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검진센터’를 총 12회 운영한다.
장소는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어린이대공원 반려견 놀이터 옆 잔디밭 등으로, 월드컵공원은 매월 두 번째 목요일(9.14, 10.12, 11.9), 보라매공원은 매월 세 번째 목요일(9.21, 10.19, 11.16), 어린이대공원은 매월 네 번째 목요일(9.28, 10.26, 11.23)에 운영된다. 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반려동물 전염성 질병 순회검진
이밖에도 9월 17일 관악구 봉천동, 10월 15일 관악구 신림동에서 열리는 ‘관악구 개판 5분전 찾아가는 동물병원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9월 23일 서초구 서초동 용허리 공원에서 열리는 ‘반려견 가족 한마당’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동검진센터가 운영된다.
반려동물 이동검진센터에서는 반려견 채혈검사를 통해 광견병 예방접종 항체와 브루셀라병, 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얼리키아증, 라임병, 아나플라즈마병 항체 보유 여부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있는지 검사한다.
검사 결과는 보호자에게 문자, 유선, 공문 우편발송 등 개별적으로 전달한다. 이밖에도 현장에서 수의사가 외부 기생충검사, 건강 상담뿐만 아니라 이상행동 교정 교육도 진행한다.
■ 검진 대상 질병 6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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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상반기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검진 센터’를 6회 운영해 반려견 총 128마리를 검사한 바 있다. 검사 결과 예방접종을 통해 광견병 방어 항체를 가지고 있는 비율이 64.8%에 불과해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집단 면역 권고 기준인 70%에 비해 적은 수치라고 밝혔다.
또 진드기 매개 질병인 아나플라즈마병에 걸린 반려견이 1.6%로 조사돼, 진드기 구제약을 먹이거나 뿌리는 등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얼리키아증, 라임병, 브루셀라병 항체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는 발견되지 않았다.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검진 센터’ 관련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동물방역팀(02-570-3437)으로 문의하면 된다.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검진 센터’ 운영 일정
※ 비가 오거나 공원 또는 행사 관계 기관 사정에 의해 일정이 변경 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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