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통시장 'IoT화재감지'로 골든타임 확보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08.22. 15:00
서울시가 사물인터넷기술(IoT)을 통해 전통시장 화재 진압 골든타임 5분 확보에 나선다.
시는 지난 9일 전기·소방 등 설비가 노후된 강동구 암사종합시장과 둔촌시장에 243개 '지능형 화재감지시스템'을 설치했다. 약 3,500만 원 예산이 투입됐다.
지능형 화재감지시스템 센서는 IoT기술이 적용돼 5초 이상 지속되는 열·연기를 감지한다. 때문에 화재경보기로 인한 오인 출동을 최소화할 수 있다. 동시에 빅데이터 분석으로 화재 발생 상황에 더욱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화재상황 감지 후 서울종합방재센터에 시장·점포명·점포주 연락처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다시 관할 소방서로 정보가 통보된 후 출동한다. 점포주에게도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리는 문자를 보낸다.
전통시장은 밀집형 구조, 전기·가스시설 노후화 등으로 화재요인이 상존해 있다. 서울시내 전통시장에서도 최근 5년간 51건의 화재로 인해 1억 6,000여만 원 상당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중앙정부가 ‘전통시장 화재감지시설 도입’ 계획을 밝힌 만큼, 서울시도 이에 맞춰 국비지원을 받아 전통시장에 지능형 화재감지시스템을 최대한 확대·설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헌재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IoT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화재감지시스템이 기존 화재경보기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다”며 “다양한 유형의 화재 정보 빅데이터를 분석해 지능화된 화재예방 활동을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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