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4호선도 ‘변기 옆 휴지통’ 없어져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07.28. 15:51

수정일 2017.07.3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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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모든 역내 화장실에서 휴지통이 사라진다

서울 지하철 모든 역내 화장실에서 휴지통이 사라진다

서울 지하철 모든 역내 화장실에서 휴지통이 사라진다. 서울교통공사는 쾌적한 역내 화장실 조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1~8호선 모든 역에서 ‘휴지통 없는 화장실’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자화장실은 오는 8월 1일, 여자화장실은 9월 1일부터 전면 운영된다. 서울 지하철 5~8호선은 2015년 4월부터 ‘휴지통 없는 화장실’을 전면 시행 중이다.

‘휴지통 없는 화장실’은 화장실 칸마다 비치해온 휴지통을 없애고, 여자화장실에는 위생용품 수거함만을 비치하는 사업이다. 화장실에 휴지통을 없애면 악취가 줄고 청결을 유지할 수 있어 지하철 이용 시민들은 보다 쾌적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휴지통 없는 화장실’ 시행 초기에는 화장실이 자주 막힐 수 있어, 서울교통공사는 화장실 유지보수 인력을 집중 투입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역내 화장실이 막힐 경우 역 주변 화장실을 안내한다.

서울 지하철 5~8호선 ‘휴지통 없는 화장실’ 시범운영(2012년) 직후 시행 이전보다 막힘 빈도가 6.6배까지 증가하였지만, ‘휴지통 없는 화장실’이 정착된 현재는 시행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막힘 빈도가 감소하였다.

서울교통공사는 화장실 변기 옆 휴지통을 치우는 대신 화장실마다 세면대 옆에 일반 쓰레기통을 비치해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 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공중화장실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한국화장실협회, 화장실문화시민연대와 협력하여 ‘휴지통 없는 화장실’ 을 홍보할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휴지통 없는 화장실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가 중요하다”며 “비치된 화장지는 적당량 사용하고, 여성용품은 위생용품 수거함을 이용해 모두가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서울교통공사 02-6311-9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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