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섬의 미래 모습이 궁금해? 설계 당선작 보고, 피크닉도 하고
발행일 2024.07.25. 14:17
도심 속 힐링 공간, 노들섬
노들섬은 2019년 9월에 개장한 인공섬으로 라이브하우스, 노들갤러리 등과 같은 문화시설과 잔디마당, 노들서가 등 체험·휴게공간, 식음료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시를 보러 가거나 피크닉 또는 노을 감상, 한강대교를 건너던 중 문득 책을 읽고 싶거나 쉬어가고 싶을 때 자연스레 발걸음이 향하게 되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기도 하다.
토마스 헤더윅이 설계한 미래의 '노들 글로벌 예술섬'
현재 노들스퀘어에서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 국제지명 설계공모 당선작'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진행 중이다. 서울시 공식 유튜브 서울라이브에서 토마스 헤더윅을 비롯한 건축가 7인의 작품과 설계 배경, 마스터 플랜 등 노들섬 구상안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도 있지만, 대상 장소에서 직접 조감도와 투시도로 살펴보는 것은 또 다르다.
‘소리풍경’은 스테인리스 커브 메탈의 재료를 활용해 서울 시내 주요 산의 지형을 역동적인 실루엣으로 연출했으며, 각기 다른 높이의 드라마틱한 공간 연출과 자연의 소리와 라이브 음악이 생성한 패턴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스카이워크 캐노피가 핵심이다. 노들섬이 가진 본질적인 장소성을 살리고, 기존 건축물을 최대한 존치해 계획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공개된 조감도와 투시도만 봐도 우리나라에서 접하기 힘든 놀랍고 혁신적인 디자인임을 알 수 있다. 안전에 대해서는 엄격한 기준을 두되, 창의적인 디자인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과 유연한 정책으로 서울이 더욱 다채롭고 아름다운 디자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
토마스 헤더윅의 ‘소리풍경’만 있는 게 아니다. 현재 노들섬에서는 노들서가 등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상설 전시 관람, 4곳의 미션 장소 조형물 앞에서 QR코드를 인증하여 포토매틱 무료 촬영권을 받는 ‘노들한바퀴’ 이벤트 등이 있다. 2025년 2월 공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노들섬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아 보자.
노들섬
○ 운영시간 : 하절기(3월~10월): 화-금 10:00~21:00/ 주말·공휴일 10:00~22:00, 동절기(11월~2월): 화~금 10:00~20:00/ 야외공간 24시간 개방 ※ 월요일 휴관
○ 노들섬 누리집
○ 문의 : 02-749-4500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 당선작 전시 <Soundscape-Thomas Heatherwick>
○ 장소 : 노들섬 2F 야외 광장, 노들스퀘어
○ 문의 : 02-225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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