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경기도 인생도 후반전이 재밌지요
발행일 2016.06.03. 15:07

인생학교의 변영수 학생이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1일 녹번동 혁신파크 내 서북 50+캠퍼스의 개관식을 앞두고 축하객들이 하나둘 들어오고 있었다.
100세 시대, 앞으로 살아온 만큼 더 살아야할 50+세대를 위한 서북 50+캠퍼스는 벌써 5월부터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그동안 집안 정리하고 손님맞이 하느라 바빠서, 이제야 개관식을 열고 초대를 했다. 벌써 1층 카페에서는 50+인생학교 학생들이 모여 있었다.
변영수 인생학교 학생은 그동안 배우고 느낀 것에 대해 “열등감을 극복해서 긍정적 에너지로 인생 후반부에 당당하게 살아갑시다”라고 짧게 말했다.
박윤정 사무국장은 “운동경기도 인생도 후반전이 재미있지요. 시니어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적 자원화 하는 좋은 프로젝트인 것 같아요. 행복하고 건강한 시니어의 캠프가 되길 바랍니다. 서북 50+캠퍼스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시민들이 남긴 축하 메시지들이 벽에 걸려있다(좌), 축하메시지를 남기는 시민(우)
1시 30분이 되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도착하여 축하 메시지부터 써 주었다. 메시지에 ‘열정’이라고 쓴 박 시장은 서북50+캠퍼스의 필수입문 과정인 1기 50+인생학교 학생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고 기념 촬영을 했다. 인생학교 입학이 까다롭다는데 다음에 퇴직하고 오면 인생학교에 올 테니 꼭 받아 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혁신파크에 자리한 서북50+캠퍼스는 현재 60여개의 교육 과정이 개설됐으며, 1주일에 약 2,700명이나 다녀가고 있다.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과 직원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서북50+캠퍼스다.
특히 50+인생학교는 시간, 관계, 주거, 성과연애, 미래사회, 여행, 경제, 일 등을 키워드로 50세대가 고민하는 것을 돕는 교육을 진행한다.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으리라 기대해 본다.

축하객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다
오후 2시가 되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인사말로 개관식이 시작됐다. 앞으로 50+캠퍼스가 매년 2개씩, 2018년까지 6개가 만들어지고, 구마다 50+센터가 만들어 진다는 계획을 밝히며, 파이팅을 외쳤다.
뒤이어 윤만호 50+재단 이사장과 이순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이만수 50+사업 홍보이사의 축하 및 응원인사가 이어졌다.
오은진 학생은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집에만 있어 마음이 공허했는데, 50+캠퍼스를 통해서 인생 후반에 더불어 살아가는 나의 플러스 인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개관식 당일 4층 강당을 가득채운 축하객들
한편, 서울시는 개관식이 열린 지난 1일 50+ 종합지원정책을 발표했다. 2018년까지 권역별로 6개의 50+캠퍼스를 만들고, 2020년까지 19개의 50+센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 서북 50+캠퍼스 02-372-5050, 02-374-5050 , 홈페이지 sb.50campu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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