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안전, 어르신들이 지킨다 전해라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12.18. 13:39

수정일 2015.12.2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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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뉴시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만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시니어보안관을 선발하고 20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6개월간 활동하게 될 총 36명의 시니어보안관은 주말·공휴일동안 5호선부터 8호선까지 전동차 내 물품 판매 같은 무질서 행위와 기지입고열차의 잔류 승객 확인 등 지하철 질서 유지·안전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시니어보안관에는 서울시 생활임금에 준하는 시급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현재 도시철도공사 내에는 93명의 지하철보안관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11월 1일부터 승객이 많은 평일에 집중 근무를 실시하면서 휴일 안전 업무를 담당할 인력에 대한 필요가 생겼고 이를 위해 시니어보안관을 선발한 것입니다.

공사 관계자는 “보안관 업무 중 비교적 간단히 할 수 있는 업무를 어르신께 맡기면 일자리를 원하시는 어르신에게 도움이 되고, 공사도 정부 정책에 따라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진배경을 전했습니다.

한편,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난 11월 18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시니어인턴십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시민안전 강화를 위한 시니어보안관 운영을 함께 준비해왔습니다.

서울도시철도공사 김태호 사장은 “지하철 내 무질서는 풀기 어려운 숙제지만, 인생의 선배님으로서 지혜를 빌려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어르신께 잘 맞는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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