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21세기 위원회` 참석차 중국 방문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11.02. 10:25

수정일 2015.11.0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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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중국 총리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1세기 위원회` 개최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1세기 위원회` 개최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Understanding China’라는 주제로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1세기 위원회’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위원 자격으로 참석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21세기 위원회’는 ‘집없는 억만장자’로 유명한 사회운동가 니콜라스 베르그루엔이 투자해 설립한 ‘베르그루엔 거버넌스 연구소’가 발족한 위원회입니다.

이 위원회는 21세기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동 과제의 해결 방안을 G-20에 전달하는 ‘그림자 G-20’을 표방하며, 실제로 지난 2010년부터 G-20의 역할, 녹색성장 등을 주제로 개최한 6차례 회의에서 합의된 내용을 G-20에 권고해오고 있습니다.

위원회 회원으로는 의장을 맡고 있는 에르네스토 세디요 멕시코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전직 대통령 및 총리, 기업인, 정치·경제학자 등 50명이 활동 중입니다. 한국인 중에는 박원순 시장과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2명이 있습니다.

이번 회의는 2박 3일간 5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중국의 제13차 5개년 계획에 따른 ▲중국경제 전략 ▲중국의 지역 개발 전략 ▲법치주의에 따른 개혁 강화 ▲일대일로 사업 ▲글로벌 거버넌스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각 세션은 연설 및 참석자 토론 방식으로 진행되며, 박원순 서울시장도 토론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식 일정 외에도 세디요 멕시코 전 대통령, 고촉통 전 싱가포르 총리 등 주요 참석자 3~4명과 개별면담을 갖고 서울시의 국제적 위상과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중국 방문 마지막 날인 4일, 왕안순 베이징시장을 만나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를 통해 경제·문화·교육·환경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하고, '대기질 개선 포럼'에서는 대기질 개선 기술 개발을 위해 양 도시가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중국 공산당 간부 교육기관인 '중앙당교'에서 '서울형 거버넌스와 도시혁신'을 주제로 특강할 계획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중국은 서울관광의 제1고객이자 우리 기업의 최대 수출 파트너로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한 만큼 이번 21세기 위원회 참석을 통해 중국을 제대로 알고 서울의 미래를 위해 활용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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