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외계층에 178개 공연·전시 관람기회 제공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10.06. 15:55
서울시가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문화에서 소외된 시민 여러분을 178개 공연·전시에 초대합니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문화예술분야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15 함께서울 문화나눔’ 사업을 기획하고 총 178개의 공연작품을 선정한 바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올 연말까지 문화소외계층 5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2015 함께서울 문화나눔’은 서울 시내 주요 공연장 및 전시장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함께서울 나눔극장’과 공연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자치구 문화예술회관 등 지역거점 문화공간을 찾아가 공연 관람기회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순회공연’ 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됩니다.
‘함께서울 나눔극장’ 행사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시민(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차상위계층)이나 문화사각지대 소외계층 단체(30인 이상의 복지기관 및 시설, 주민센터, 노인·다문화·한부모·장애인 단체)가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나눔극장'에서는 해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국내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임재범 30주년 콘서트’, 유니버설발레단 공연 ‘호두까기 인형’, ‘태양의서커스 퀴담’ 등 총 101개 작품이 오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국공립·시립 문화예술기관 및 단체인 (재)국립극단, 국립중앙극장 등과의 업무협약(MOU)체결을 통해 ‘함께서울 나눔극장’ 프로그램의 작품을 48개 추가했습니다.
‘우리동네 순회공연’은 300명 이상이 관람할 수 있는 공연장 확보가 가능한 기관(자치구, 문화예술회관, 병원, 복지시설 등)의 신청을 받아 진행합니다.
‘순회공연’ 작품으로는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총각네 야채가게’, 연극 ‘친정엄마’, ‘아리랑 랩소디’, 타악공연 ‘난타’ 등 총 29개의 작품이 선정됐습니다.
‘함께서울 문화나눔’ 네이버 카페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신청을 접수하고 있으며,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자세한 신청방법과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문화나눔팀(02-3290-7150) 또는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함께서울 문화나눔'카페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관람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종합보험가입, 용이한 관람진행을 위한 이동차량, 이용대상의 특성에 따른 수화통역 및 인솔자지원, 위급상황에 대비한 인근병원 네트워크 구축 등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
김혜정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경제적, 사회적 여건 등으로 문화활동에서 소외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기회를 통해 즐거움과 희망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아울러 메르스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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