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첫 공립수목원이 되었습니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6.26. 16:10

수정일 2015.06.26. 16:10

조회 2,188

구즈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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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0일 서울대공원 내 온실식물원과 야외식물원 일대 22.3헥타르가 서울시 최초 공립수목원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수목원법에 의해 지정된 수목원은 전국 총 49개소로 이중 공립수목원은 백두대간생태수목원, 물향기수목원 등 24개소이며,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립수목원은 이번 서울대공원 식물원이 처음입니다.

수목원의 구분은 산림청장이 조성·운영하는 ‘국립수목원’과 지방자치단체가 조성·운영하는 ‘공립수목원’,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운영하는 ‘사립수목원’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수목원 등록을 통해 서울대공원은 1985년 5월 식물원 개원 후 30년 만에 명실상부한 식물원으로서 법적 지위를 갖게 되었습니다.

금호선인장(좌), 바나나열매(우)

금호선인장(좌), 바나나열매(우)

서울대공원은 이번 수목원 등록 이후 산림청으로부터 식물연구 분야 전문지식을 갖춘 ‘수목원 코디네이터’를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되어 식물원의 선진화에 기여하고 수목원 관람객의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수목원에 등록되면 수목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수목원법)에 따라 ‘종관리시스템’에 수목유전자원을 등록하여 통합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게 되고 국내․외 수목원과 수목유전자원을 교류할 수 있습니다.

달링토니아(좌), 용설란금(우)

달링토니아(좌), 용설란금(우)

이번에 등록한 수목유전자원은 엘레강스야자, 카나리아야자, 용설란금 등 열대·아열대 식물 등 1,262종 41,989본이며, 이중에는 과거 창경원 식물원과, 남산 식물원에서 이관된 식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울대공원은 1985년 5월 당시 국내 최대 규모의 온실식물원(2,825㎡)을 개원하고 매년 ‘봄꽃축제’, ‘식충식물 전시회’ 등 다양한 식물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또한, ‘풀꽃친구야 안녕!’, ‘너는 끈끈이 나는 올가미’, ‘식물들의 씨앗 여행’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식물교육프로그램도 1986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6월 26일에는 서울대공원관리사무실 현관에서 경기도와 과천시의 산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립수목원 지정 기념 현판식을 가졌습니다.

문의 : 조경과 02-500-7862

#서울대공원식물원 #공립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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