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지하철 200원, 버스 150원 ↑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6.18. 15:42

수정일 2015.06.18. 19:29

조회 2,199

버스카드ⓒ뉴시스

서울시 교통요금이 기존 요금에서 지하철은 200원, 버스는 150원씩 각각 인상됩니다.

시는 대중교통 요금조정안에 대한 서울시 물가대책 위원회 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27일 첫차부터 요금인상을 일제히 시행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2012년 2월 버스·지하철 기본요금 150원 인상 이후, 3년 4개월 만의 요금 조정입니다.

27일 첫차부터는 성인 기준 교통카드 사용 시, 지하철은 1,250원, 간선·지선버스는 1,200원, 광역버스는 2,300원, 심야버스는 2,150원, 마을버스는 900원으로 각각 조정됩니다. 지하철 거리 추가운임은 현재 40km 초과 시 10km 당 100원에서, 50km 초과 시 8km 당 100원으로 조정됩니다. 

청소년·어린이 요금은 현재 수준인 720원과 450원으로 각각 동결됐으며, 오전 6시 30분 전 카드를 태그한 승객은 ‘조조할인제’를 도입하여 기본요금의 20%가 할인 적용됩니다.

또, 서울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영주권 어르신도 내국인과 균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하철 무임승차를 적용합니다. 6월 24일부터는 동 주민센터에서 우대용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지하철과 버스 경영·재정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을 추진하고 대중교통 운영 합리성·투명성제고 및 혁신계획을 마련해 오는 11월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한 서울시는 향후 요금 조정 시 공청회·토론회 등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을 의무적으로 개최하도록 제도화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요금 조정 이후 ▲지하철 안전 분야 재투자 ▲버스, 지하철 서비스 수준 향상 ▲비용절감과 수익창출로 적자 해결 기반 마련 ▲스마트교통복지기금 운영 지속 개선 등 서비스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요금조정 이후 대중교통 운영 전반을 대상으로 불필요하게 비용이 새는 곳은 없는지, 시민 안전을 위해 예산이 더 많이 투입되어야 할 곳은 어딘지 꼼꼼히 검증할 것”이라며 “시민이 지불한 비용 이상의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교통시설·서비스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