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강동 주민센터의 화려한 변신

시민기자 임영근

발행일 2015.06.03. 16:25

수정일 2015.06.03. 18:20

조회 2,653

지난 5월 용강동 복합청사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 5월 용강동 복합청사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조선시대 거상으로 이름 날렸던 토정 이지함 선생이 지냈던 마포구 토정길. 선생의 호를 딴 이곳에 지난 5월, 통합형 복지요람 용강동 복합청사가 세워져 화제다.

용강동 복합청사는 서울에 소재한 웬만한 주민센터를 비교해 봐도 건물이 너무 잘 지어져 있어, 다른 주민센터의 시범적인 건물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전체면적 약 1,108평 규모의 터에 지상 5층으로 지어진 용강동 복합청사는 1층은 구립 도란도란어린이집, 2층 용강동 작은도서관과 용강동 자치회관, 3층 노인복지관, 4층은 노인복지회 경로식당과 강당으로 운영한다. 가장 높은 5층은 옥상텃밭 정원을 조성해 주민들을 위한 도심 녹지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주민들도 이용 가능한 5층 옥상텃밭

주민들도 이용 가능한 5층 옥상텃밭

이곳은 보육시설 수요의 증가와 서울시 노인 인구 100만 시대에 맞게, 손자·손녀부터 할아버지·할머니 세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보육 및 노인복지시설을 한꺼번에 포함하고 있어 1~3세대를 아우르는 청사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먼저 도란도란 어린이집에서는 표준 보육과정 및 누리과정, 오감발달과 자연친화놀이, 생태교육, 그림책 활용한 인성교육 등을 중점으로 교육을 시킨다. 3, 4층에 위치한 어르신 복지 공간에서는 즐거운 여가생활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취미, 여가, 건강관리 등 2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 2,500원에 경로식당을 이용할 수도 있다.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는 식사가 무료다.

구립어린이집과 도서관까지 모두 갖춘 용강동 복합청사

구립어린이집과 도서관까지 모두 갖춘 용강동 복합청사

2층에 위치한 용강동 작은도서관은 마포구 열 번째 도서관으로 면적 약 58평 규모에 열람석 20석, 도서 8,130여 권, 유아열람실, 프로그램실, 다목적실, 테라스를 갖췄다. 도서열람은 무료이며, 도서대출도 1회 2주간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동절기 때는 1시간 일찍 문을 닫는다. 토요일은 오후 4시까지며 일요일과 법정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동 주민센터에서 행정적인 업무를 처리할 수도 있다

동 주민센터에서 행정적인 업무를 처리할 수도 있다

아이부터 어르신 세대까지 아우르는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에게 큰 행복을 전하는 용강동 복합청사가 용강동 지역에 큰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 용강동 종합청사: 02-3153-6590

​○ 교통편: 지하철 5호선 마포역 1번 출구, 6호선 대흥역 3번 출구,

 버스 지선 7013A, 7013B 마을 마포11, 마포12 용강동복합청사 앞 하차.

#용강동복합청사 #용강동주민센터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