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잦은 요즘! 특히 조심하세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3.20. 14:37
해빙기 산악사고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60대 남성이 관악산 칼바위 국기봉 아래에서 산을 내려오던 중 실족해 머리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2월 15일에는 북한산 형제봉 능선에서 50대 남성 등산객이 무리한 산행으로 우측 종아리 근육이 파열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렇듯 추운 겨울이 끝나고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봄철에는 등산객이 많아지면서 실족으로 인한 부상 등의 사고가 증가합니다.
서울시가 지난 3년간(2012년~2014년) 서울에서 산행 중 사망한 사고(총 63명)를 분석한 결과, 10명 중 6명은 51세~70세 중·장년층이었고, 남성 사망자 비율(90.5%)이 여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사고 원인 중 약 1/3 가량은 실족·추락이었습니다. 2~6월에 전체 사망 사고의 절반이 발생했으며, 등산객이 몰리는 주말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와 함께 2014년 서울시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119출동(1,572건)은 10.3%(147건) 늘었고, 구조 인원(1,309명)도 9.5%(114명) 증가했습니다.
장소별로 살펴보면, 북한산이 436명(33.3%)으로 가장 많았고, 관악산(18.6%), 도봉산(15.4%), 수락산(7%), 불암산(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인은 실족·추락이 603명(46.1%)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으며, 다음은 일반조난 170명(13%), 심장질환 등 개인질환 164명(12.5%) 등이었습니다.
소방재난본부는 등산로를 벗어난 무리한 산행이 실족이나 추락으로 인한 사고를 부른다고 설명하고, 안전한 산행을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해빙기 및 봄철 안전한 산행요령 1. 잔설 및 낙엽 밑의 빙판을 주의한다. 2. 빙판이 의심되는 곳은 아이젠을 착용하고, 해지기 전에 하산한다. 3. 협곡을 지날 때는 낙석 및 낙빙에 주의한다. 4. 사고를 대비해 주변 위치를 숙지한다.(○○봉, ○○바위, 119산악안내판) 5. 응급상비약, 구조요청용 호루라기, 손전등을 지참한다. 6. 비탈길을 피하고, 안전한 등산로를 따라 산행한다. 7. 여분의 옷을 준비하여 조난 및 기상변화에 대비한다. |
문의 : 다산콜센터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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