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으로 하는 ‘천생연분’ 기부운동

시민기자 최용수

발행일 2014.12.15. 10:46

수정일 2022.11.03. 13:55

조회 714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기부 미담 사례집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기부 미담 사례집


"정말 1,000원인데 기부할 수 있나요?"
"그럼요, 물론입니다!"

강서구에서는 작년부터 「천생연분(千生連分) 기부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는 천(千)원의 기부로, 생(生)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연(連)결하여, 행복을 나누어(분,分)드리는 운동을 말한다. 소수의 다액 기부운동이 아니라 '소액의 다수 기부운동'이라는 것이 색다르다. 또한 기부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이 새로운 기부자를 발굴하여 기부를 연결해 가는 일종의 "1천원 릴레이 기부운동"이다.

천생연분 기부운동은 기본단위를 1계좌 1천원으로 하였다. 가급적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기부에 동참하여 나눔의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물론 5계좌(5,000원), 10계좌(10,000원) 기부도 가능하다. 후원을 원하는 사람은 신청서만 작성하면 된다. 이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MOU도 체결하였다. 또한 연말정산용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 준다고 한다.

모금된 기부금은 자녀와 연락 두절된 홀몸 어르신, 중병으로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극빈가정, 소년소녀가장, 파산가정 등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꿈과 희망을 잃고 절망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웃들에게는 '희망의 선물'이 된다.

한 달에 한 번만이라도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가고, 점심 식사 후에 마시는 커피 한 잔이라도 아껴보면 어떨까? 이렇게 아낀 착한 돈 1,000원, 어려운 우리들의 이웃을 위해 기부하자. 1천원의 작은 나눔 뒤에는 큰 행복이 덤으로 주어질 것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천생연분 (千生連分) 기부운동이 널리 확산되었으면 좋겠다. 작은 나눔의 실천은 우리들 가슴속에 온기를 돌게 할 것이다.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기여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복지지원과(☎ 02-2600-6529, 6534)로 문의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천생연분 #천원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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